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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30623 먼저 있는 일

먼저 있는 일

130623                                                                                    조원형목사님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누가복음 21:5~9)

 

앞선 신앙인들의 생애중에서 미국 16대 아브라함 링컨은 어린 시절 가난했다.

부유한 도드 여사를 부인으로 두었기에 의식과 생활 양식이 서로 달랐다. 신앙으로 커왔기에 포용하고 사랑했다.

어느 날 부인이 사소한 일로 생선가게 주인과 싸웠다. 도드 여사가 성격이 대단하여 싸움 소식이 남편 링컨에게 알려졌다. 링컨이 퇴근 후 생선가게 주인에게 정중히 사과한다. 잘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15년을 참았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의 일이다.

 

사람의 성숙, 임품, 속사람은 어느 정도나 가지고 있는가.

배려하고 성숙해야 하는데 백발이어도 고쳐지지 못한 성품도 있다. 성품이란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다.

롱펠러 시인은 흔들리지 않고 자란 나무가 있더냐, 평탄한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링컨은 혼란한 가운데서도 평탄케 하려고 노력했지만 참고 넘어가는 성질은 아니었다. 편지 글을 써서 전달하는 정의의 용사였다. 스프링 필드에 제임스 씨안이라는 과격한 정치인에게 신문 기고로 글을 실었다. 이 정치인이 분노하여 링컨에게 결투를 제안한다. 사회 분위기상 결투에 응해야 하는데 안하면 비굴하다. 기마검술로 결투 신청이다. 링컨이 큰 충격을 받고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출신에게 검술을 배우고 싸움을 시작하려 할 때 제삼자가 나타나 화해한다. 그 때부터 인생을 180도 바꾼다.

정의의 용사보다는 겸손함이 사회 정의의 용사가 됨을 깨닫는다.

대결의 장이 있을 때 찾아가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터이니 이해하라고 권면하는 것으로 바꾼다.

정의의 용사가 아니라 배려하는 사람으로 인생 사는 방법을 바꾼다.

 

살아온 과정이 다른 사람을 만나 부부를 이룬다.

살아온 과정이 성격으로 형성되어 부딪히게 된다. 사회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성숙한 사람은 그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삶을 선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과정을 거치며 성숙해 간다. 그리하여 보다더 하나님께 요긴한 사람으로 쓰여진다.

 

본문에서 난리와 소요를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인내로 영혼을 얻는다는 말씀이다. 네 신앙, 인격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과정과 연단을 거치지 않고 성숙하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이 과정이다. 작정하고 결심해도 완벽해지지는 않는다. 지난 해보다 올해가 나아져야 하고 성숙해가야 한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쫒겨나는 것도 신앙 성숙의 과정이다. 그 과정을 다 마칠 때 온전한 죄사함을 받는 것이다. 그 과정이 평탄치는 않다.

 

그 현상은 먼저 두려워 하게 된다.

개가 짖는 것은 두려워서이다. 시련에 몸부림을 치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고 담대한 신앙으로 자라야 한다. 못난 사람이 소리부터 지른다. 자신있는 사람은 목소리가 낮다.

둘째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미국의 폭탄테러 소식에도 두려운 것은  기댈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세째는 이성적인 예측이 문제이다.

비행기가 흔들릴 때 머리 똑똑한 사람이 더 불안해 한다. 어린 아이나 지능낮은 사람은 재미있다고 웃는다. 심판의 날이 두려운 날이지만 믿는 자의 입장에서는 추수의 날이다.

 

멀리 보자.

처가밑에 있으면 고개가 숙여진다. 중국 속담이다. 무엇엔가에 자신을 두면 겸손해진다. 하나님 아래, 사람 아래 두면 겸손해진다.

멀리 볼 줄 알아야 한다.

깊이 볼 줄 알아야 한다. 장자가 제자를 가르치는데 왕의 사신이 온다. 종묘의 말과 소가 풍성한 양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어도 결국엔 잡혀 제물이 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관직의 거절이다.

그리고 겸손이다. 똘레랑스란 감당할 수 없는 일에도 묵묵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최후의 선이 이긴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진리이다. 참고 겸손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면 이긴다.

 

모든 것이 연단의 과정이다.

넉넉히 이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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