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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30908 십자가의 삶

십자가의 삶

130908                                                                                                                조원형목사님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로마서 6:6~11)

 

한 아가씨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왔다.

동네 길에 익숙케 하기 위하여 동네를 자녀본다. 어느 한 집이 정원의 꽃을 잘 가꾸었다. 가까이 가 보니 한 남자가 물을 주고 있다. 어찌 그리 잘 가꾸는가 물으며 보니 소경이다. 소경이 대답하는 말이 꽃에서 나는 향취가 위로가 되고 새로운 감각을 준다 한다. 그리고 잎을 만지며 새 생명력을 느낀다. 그리고 꽃밭을 가꾸니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건넨다고 하며 아가씨가 세번째 사람이라 한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먼저 찾아가고 대접하고 전하는 사람이다.

소경이면 소외감을 갖고 장벽을 쌓고 절망감을 가지지만 위치와 환경을 초월하여 남이 오히려 가까이 오도록 했다.

 

심리학자 에이프롬의 "의혹과 행동"에서 사람의 가장 큰 고통은 내적 소외된 고통이라 말한다. 소외감으로 인한 영적 고통이 가장 크다. 느끼는 고통 3가지가 있다. 먼저, 다른이로부터 사랑에 대해 소외당했다고 생각한다. 자기에게만 관심가져주어야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집중되는 사랑이 드물고 모든이에게 사랑이 미치지 못하며 주변 사람을 원망한다.불공평하게 대하는 것을 원망한다.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한다.

남을 먼저 찾아가야 하는 것이 신앙인이다.

둘째는 자신으로부터 소외당한다. 내적 병적 사람이다. 음식은 나를 위해 먹고 옷은 남을 위해 입는다는 유행어가 있다. 내 외모에 대해 칭찬하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고 관심을 끌지 못하면 자신에 대해 실망한다.자신의 존재 가치는  어떻게 느끼는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세번째는 희망으로부터의 소외이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미래를 예측한다.과거를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지만 실패를 거듭했다면 미래에도 절망을 느끼며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내일의 축복된 구원, 승리의 날을 생각한다.

 

본문은 사도 바울의 십자가에 대한 말씀이다.

사람이 죄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기성교회에서는 회개함으로 용서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천주교에서는 고해성사라 하고 불교는 업보라 한다. 죄값을 자자손손 대대로 치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면서도 죄를 제일 쉽게 해결하는 것은 천주교라 인터넷에서 떠돈다. 뉘우침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있다. 십자가의 도리를 믿는 가운데 죄사함의 은총이 있다.

 

신학자 칼바르트는 신신학자측에 두지만 십자가에서 두 의미를 말한다.

첫번째는, 십자가를 볼 때마다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큰지 알아야 한다. 내 죄때문에 예수님이 치욕, 고통으로 못박히셨다.  이르키메디아의 원리는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뜻한다. 욕조에 내 몸을 넣으면 내 몸의 부피만큼 물이 빠져나간다. 그만큼 내 몸무게가 가벼워진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고통을 생각하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 겸손해야 한다.

두번째는 그만큼 내 자신이 소중한 인간인가를 깨닫는다. 그건 바로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창조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 우리 영혼의 존재 때문이다. 우리 죄값으로 십자가 형벌을 치루셨다.

우리는 묵상해 보아야 한다.

 

영화 벤허의 주인공은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하지않고 선으로 갚으려 하나 자신을 배신한 친구와 결국 마차시합에 나오게 된다. 시합 도중에 몰라서 행동하는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예수님의 기도가 생각난다.

아우구스티누스(성 어거스틴)가 여렸을 때 방종방탕했지만 로마 안브로시스옥스 스승을 만난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어머니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다.어두운 밤이 지나고 밝은 날이 오는 것처럼 선하게 성실하게 산다. 옛날 방탕하게 살던 골목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옛 여자친구들이 나온다. 이에 옛 아우구스티누스는 죽었다고 말한다. 십자가의 체험이다. 거듭난 생명이다.

로마서 6:11의 본문 말씀에서 죄에 대하여는 죽었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긴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한다. 골로새서 3:1~3에서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 말씀한다.

 

옛날 어떤 부인이 임신했는데 낳기 전에 남편이 죽었다. 유복자를 낳은 것이다. 아이를 키우며 놀 수는 없다. 공장에 다니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아이를 경비실에 맡기고 일을 하는데 경비실에 불이 났다. 어머니가 불속으로 들어가 아기를 안고 나온다.  자신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다. 그 아이는 어머니에 대해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으며 어머니를 짜증하고 구박하지만 어머니는 계속 사랑한다. 군입대전에 화상에 대하여 자세히 말을 해준다. 이에 그 아들이 깨닫고 어머니 얼굴이 자신의 생명과 바꾼 얼굴이라 말한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위한 고통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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