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신앙
130915 조원형목사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17~26)
신앙인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산다.
신앙에 손해보는 일이나 장소에는 가지 않는다. 애매한 경우에는 안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30년전 즈음이다. 후견인으로부터 목사가 견문을 넓히기 위해 여러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미국 애틀란시티로 초청받았다. 도박장에 들어가서 일인당 10불씩 들고 해본다. 그 가족과 함께 4명이 각자 10불씩 40불을 들고 슬롯머신에서 잭팟까지 터뜨렸으나 모두 털고 나왔다. 미련을 버려야 한다. 빠져들면 패가망신이다.
도박에는 4가지 법칙이 있다.
먼저, 반드시 룰, 법칙, 한계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땄을 때 그만 일어나야 한다. 따면 더 따고 싶고 잃으면 만회하고 싶다. 세째는 다시는 가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주급을 받는다. 매주 흑인 여성들이 많이 간다. 다 잃고는 화장실에서 한바탕 울고는 일주일동안 빌려먹어야 한다. 네째는 만회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하는 사람이 재기하려는 것은 당연하지만 도박에서는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사람의 오기가 자신을 망친다. 오기와 재기는 다르다.
기러기가 북쪽에서 왔다.
연못가에 있다가 거북이와 만난다. 여러 곳을 다니는 기러기의 소리에 현혹되어 거북이 자신을 하늘로 데려가 달라 한다. 기러기가 방법이없어 못한다 해도 밤새 거북이가 고민하고 안을 내놓는다. 갈대 양끝을 기러기 두마리가 물고 가운데를 거북이가 물면 날아갈 수 있다 하여 넑고 신기한 세상을 하늘에서 보게 된다. 어느 동네를 지나는데 농부들이 그것을 보고 기러기를 칭찬한다. 그 소리를 듣고 거북이가 화가 난다. 거북이가 고민하여 착안한 아이디어인데 거북이가 결국 "내가 한거야" 말하고는 떨어져 죽었다.
내 자신이 죽지 않으면 그리스도인 되기는 틀렸다는 것이 본문 말씀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제각각이다.
4대 성인중 예수님이 가장 맞는 것 같아서. 또는 현대 감각에 맞는 종교같아서. 또는 기독교인중 천사같은 사람을 만나서. 또는 기독교 집안이라서. 도는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 마음이 바뀌어서....그러나 진정한 신앙인은 신비로운 체험, 거듭남의 체험으로부터임을, 말씀(십자가)과 성령으로 거듭남으로 인간 모든 생각과 욕망이 죽어야 함이 본문 말씀 내용이다.
어떤이가 장사를 하다가 망했다.
부인도 도망가고 친구들도 피한다. 산속 죽을 자리를 찾다가 기도하는 수도사를 만난다. 그 상인의 얼굴 표정을 읽고 산속에 온 목적이 무엇이든 잠시 얘기 좀 하자고 말한다. 먼저 차를 대접하는데 맴물에 마른 잎 몇개를 띄워준다. 차맛이 어떤가 물으니 그저 그렇다 한다. 이번엔 잎을 넣은 맹물을 끓여준다. 진정한 차맛이 나온다. 사람사는 이치가 똑같다고 말한다. 죽을 지경이 될 정도로 인생의 고통 아픔 절망을 모두 체험했는데 다시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나가서 열심히 하여 성공했다는 이야기이다.
사도 바울은 유대교인으로서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람이다.
기독교인을 잡는 공문서까지 만들어 들고서는 다메섹에서 엎드러진다.말씀과성령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성령의 체험이 곧 십자가의 증언이다. 이단들도 모두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었다. 기독론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도리를 모르면 기독교인이 아니다. 이단은 십자가와 구원의 도리를 모르게 한다.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로 올 자가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이시다.
십자가의 도리가 믿어지는 것이 기독교인이다. 주일을 지키는 것, 십일조 생활과 헌금생활,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것 이 두가지만 봐도 성도의 열매임을 짐작한다. 거듭났기에 스스로 지킨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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