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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31013 울지 말라

울지 말라

131013                                                                                                              조원형목사님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누가복음 7:11~16)

 

평소 반항만 하던 아들이 엄마 생일날 수선을 떨며 청소하고 집안일을 돕는다.

내 생일을 축하하는가 대견하여 물으니 이따가 말하겠다 한다. 일을 끝낸 후 종이 쪽지를 내민다. 청소비용 얼마, 설겆이비용 얼마, 청구서를 내민다. 엄마가 생각하다가 답을 써내어 나온다. 열달 뱃속 무료, 출산 무료, 젖먹이 무료...아이가 그걸 보고 죄송해요 하고 나가더란 얘기이다.

부모 사랑속에서도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하고 실패하는 자도 많다.

 

본문 말씀도 젊은이가 모친앞에서 먼저 죽었다. 그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오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낭패, 실패, 낙심한 여인에게 찾아오셨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사람이 세상에서 실패했을 때 회복하는 기회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먼저, 실패란 단어 대신 시행착오란 단어를 사용한다. 에디슨은 실패보다는 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 실패에서 방법을 터득했다.

둘째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나로서는 실패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의 경험일 뿐이다. 또다른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본문 말씀도 남편없이 홀로 키운 아들이 죽었다. 인간으로는 재기할 방법이 없다지만 예수님이 찾아오셨다.

셋째, 실패했을 때 실패자라는 생각을 말라. 또다른 일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사람임을 알라,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네째는 또다른 기회를 받아들이라.

다섯째, 실패했을 때 생각 발상을 바꾸어라.

 

전쟁이 많았던 중세시대에 배를 띄워 전쟁에 나가려는데 폭풍이 분다.

장군이 불안해하니 신하가 말한다. 뱃길은 막혔지만 하늘 길은 열렸다면서 기도하자 한다. 하여 다음날에 나가게 된다.

나아만 장군이 계집종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찾아나선다.

속국의 선지자 엘리사가 마중을 나와야 하는데 사람 하나 보내어 요단강에 7번목욕하라 한다. 분노하여 되돌아가려는데 몸종 신하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고 해도 했을텐데 참으시라 한다. 이에 생각을 바꾸어 실천하는 나아만이다.

 

본문 말씀에서 과부의 아들이 병을 앓다가 죽었다.

장례길을 나서는데 예수님이 찾아오셨다. 여인은 비록 울며 예수님을 생각도 못했지만 이런 여인의 아들을 살려내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례에 따라 나왔다는 것은 이 여인이 선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선을 베풀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안됐다는 마음은 가질 수 있으나 장례 행렬에까지 따라나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 그 의미이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과 절망속에 아들의 관을 따라가는 여인이다.

예수님을 영접하진 않았지만 진실한 마음을 가진 여인이었다. 요한복음 11:11에서 나사로가 잠들었으니 깨우러 가자는 말씀에 제자들은 이해못했듯이 죽은 청년을 살리셨을 때 사람들은 큰 선지자가 나타났다 말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행렬을 아시고 찾아가셨다. 응답하러 오시는 예수님이시다. 이사야 63:9에서 그는 사랑과 긍휼로 우리에게 베푸는 분이시다.

예수님이 장례행렬을 만나 여인에게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울지 말라"는 말씀이다. 너무 울면 기력이 쇠하니 정신차려라는 뜻이지만 원 뜻은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나타내신 말씀이다. 바람과 바다를 잠잔케 하시는 예수님이 청년에게 명하여 일어나라 하신다.

이 분이 뉘신가 감탄한다. 신명기 18:18 모세가 나와 같은 선지자가 나타나리라 말한 것처럼 모세와 같은 큰 선지자가 우리에게 나타났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별명이 있다.

먼저, 왕이시다. 다윗의 위를 이어시기 위해 이 세상을 통치하시기 위한 왕이시다. 또한 우리를 섬기기 위해 져주시는 왕이시다.

둘째, 제사장이시다.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시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범죄하였을 때 가죽옷을 입히셨다. 그 가죽옷은 양의 가죽이었다. 예수님이 오신 후 자신을 제물로 드렸다.

세째는 선지자이시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대로의 예언자이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 그 입술에 예언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본문의 말씀은 여인의 아들을 살려주셨다.

예수님만이 우리 울음을 그치게 하시고 낙담하고 실패한 마음을 일으키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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