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주롱 새 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하여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만,
전날 야간비행으로 늦잠을 자서인지 마침 펭귄 먹이를 주는 시간 즉 10시30분경이 되더군요. 먹이 주는 것도 설명과 함께 쇼로 보여줍니다.
펭귄 먹이주는 영상
오전 11시의 연못 원형 극장에서 하늘의 야심가 쇼를 관람합니다만, 이곳에서도 여러 색상의 인종들과 히잡쓴 여인, 민족 고유의상을 한 사람들도 봅니다.
많은 사람들 한가운데서 사진을 클릭하면 안식구의 얼굴도 보입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쇼 진행은 잘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이 월등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대 조류들로 색상이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게 하네요.
하지만, 우리 식구는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곧바로 장소를 옮깁니다.
특히나, 9층높이의 잉꼬 세상에는 물에 탄 모이를 관람객들이 주는데 한컵에 3s불입니다. 모이를 다쓰고 빈컵을 가져가도 다시 3s불을 받습니다만 돈을 쓸어 담고 있네요.
물론, 처음엔 모이를 사는 줄 몰랐다가 염치없지만 다른 관람객이 버린 모이통을 이용하였는데 다시 입구로 돌아와보니 모이를 팔고 있더군요. 덕분에 절약하였습니다.
잉꼬새들은 관람객들이 주는 모이만으로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금방 새들이 다가오고, 동영상도 많이 찍으며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일반 새들에게는 사육사들이 귀뚜라미 성체를 먹이로 줍니다. 여러 새들이 모여 드네요.
또한, 여러 종류의 독수리에서는 육식 고기를 섭취합니다.
새들에 관한 관람과 함께 송버드 테라스에서는 점심도 함께 먹으며 장사 수완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만, 아기새를 포육하고 있는 사육 및 연구센터도 돌아봅니다.
희귀한 모양의 부리를 가진 새, 그리고 포육실에서의 인큐베이트 안의 아기 새도 봅니다.
참고로, 화석 발굴 모습은 꾸며 놓은 곳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시간조절이 필요하며 마침 오후4시에 있는 "하늘의 왕 쇼"는 보지 못했습니다.
말과 사냥개를 동반한 매 사냥 기술을 선보인다는데 깜박하고 다른 곳에서 관람을 진행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습니다만 짐작은 가능합니다.
날지 못하는 새도 타조 우리 옆에 함께 있는데 포유동물의 털을 가진 새와 멸종된 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좌측 사진은 신발처럼 생긴 입의 "슈빌"이라는 새입니다.
투명 플라스틱 통안에 있는 멸종된 도도새는 실지 박제된 것입니다. 칠면조보다 더 큰 뚱뚱한 몸집에 작은 펭귄 날개크기의 날개가 달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폭포 새장인 아프리칸 폭포 새장도 있습니다.
다시 택시를 타고 보타닉가든으로 향하였습니다만 관람후 저녁무렵인지라 택시승강장에서 조금 기다렸고,
또 퇴근시간에 차량도 많이 밀렸습니다만 20s불 내외가 소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만한 거리에 그만한 금액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1싱가폴달러는 850원에 전환하였습니다.
보타닉 가든 안의 오키드 가든은 100여종이 넘는 란으로 가득하며 유일하게 유료입장입니다만, 멋진 배경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려해도 보타닉가든 좌에서 우까지 한시간 이상을 관람하며 지나지만 식당 입구를 찾기 어렵고 또한 Boat Tour 예정시간에 쫓겨 보타닉가든 MRT역으로 열심히 가다보니 금방 어두워집니다.
보타닉 가든 정문의 모습입니다. MRT 전철을 이용하여 다시 클락키 역으로 돌아옵니다.
매일 저녁 9시30분에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멋진 분수, 음악과 함께 레이져쇼가 진행되므로 싱가폴강변에 여러 승강장이 있지만 pm9시 정각에 Boat Tour 가 시작되는 로보텔앞에서 줄을 서서 pm9시 10분경에 탑승, 배 뒷편에 자리하면 River Side에 있는 여러 건축물과 조명 경관,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음악과 함께 분수쇼, 레이저쇼가 벌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숙소 주인장안내에 따라 탑승권도 서비스 제공받고 로보텔 바로앞 승강장에서 보트 탑승하였습니다만, 승객 수도 대낮의 관람객 수처럼 별반 다르지 않네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Boat Tour 영상 일부를 올립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레이져 쇼 영상을 소리, 조명 그대로 짤라서 봅니다.
사진은 야간 조명이 켜진 마리나 베이 샌즈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