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있사오니
140302 조원형목사님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요한복음 6:66~71)
어제는 만세사건이 난지 95주년 되는 날이다.
그 동안 일본에 대한 악 감정만 있을 뿐이지 일본을 이기고 능가하는 방법은 없다. 감정만 앞세웠다. 지금 일본이 군국주의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대책도 없고 민족 대결의 장으로만 일삼는다.
그러나 나쁜 과거의 감정만 가지고 갈 수는 없다.
1905년 을사조약 이후 1906년 통감부를 설치하고 1909년 일본이 한국을 잠식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안중근의사가 하얼삔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자 1910년 한일합방, 1919년 마지막 왕 고종 황제를 독살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그해 2월 8일에 일본으로 유학간 청년들이 독립 선언을 하고 3월1일에 독립만세 운동이 벌어졌다.
당시 선교사들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독립선언문 작성자 33인중 2/3이 기독교인이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국가관까지 세워준 이들이 선교사들이었다. 일본인 중에는 양심적인 이도 있었다. 소다 가이찌는 20대 청년시절에 한국에 왔는데 한 가게앞이 소란하다. 과일가게앞에서 과일을 훔친 청년 때문에 소란이 빚어짐을 알고 그 과일값을 대신 물어준다.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보육원을 세우고 거기서 1000여명을 키워내었다. 그 후대가 영락보육원이다.
(김병삼선생님의 2014.03.20 00:29 자 요지 말씀 - 14.3/20방명록 참조)
上記 내용중 가마꾸라 보육원이 영락보린원 전신으로 내용이 나와 있는데 실제와는 다릅니다. 영락보린원은 1939년 신의주에서 한경직 목사님이 설립한 신의주보린원에서 시작이 됩니다.
해방후 한경직 목사님과 고아들이 서울로 월남하여 서울 중구 충무로에 서울보린원을 재건을 한후 적산가옥으로 등재된 용산구 후암동의 가마꾸라 보육원 터를 불하받아 이전한 후 영락보린원으로 개명을 하였기에 영락보린원의 전신이 가마꾸라보육원이란 내용은 잘못된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1921년 일본인 소다 가이찌 부부가 고아사업기관인 일본 가마꾸라(鎌倉) 본부로부터 경성지부 책임자로 임명받아 후암동 소재 가마꾸라 보육원을 경영하다가 두고 간 그 터를, 신의주에서 시작된 신의주보린원의 한경직목사님께서 1947년에 접수하여 후암동 소재 영락보린원으로 연속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무라야마 도미이찌 전 총리는 일본 역대 총리중 한국침략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한 사람이다. 3.1절을 맞아 소리만 낼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방법으로 일본을 넘어서야 한다.
교회는 어떤 곳인가. 영생의 말씀이 있는 곳이다.
두 젊은이가 합의를 한다. 놀기 위해 도박장에 가보자고 한다. 교회 옆을 지나다가 교회 앞 게시판의 설교 제목을 본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한 사람이 양심의 가책을 받고 교회에 들어가 보자고 하나 한 사람은 도박장으로 가서 즐기고 결국 그는 교회로 들어가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30년후 미국22대 대통령으로 로브 올브란드가 취임을 한다. T.V에 방영되는데 구치소에서 그것을 본다. 한 사람이 가슴을 치며 통탄을 한다. 과거 30년전 오전을 어떻게 즐길까 하다가 헤어져 만나지 못했는데 자신은 구치소에 있고 그 친구는 대통령 취임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선택이란 중요하다.
보람있는 인생인가, 아니면 인생의 패배를 맞을 것인가. 교회를 선택하고 신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명이 보장된 곳이다. 하나님의 은총, 말씀, 성령이 머물러 있는 곳이다. 겉으로는 빈곤해 보여도 소망이 있고 뜨거운 마음이 있는 곳이다. 시편1:3에서 저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라...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형통하리로다 말씀한다. 하나님을 공경하며 사는 신앙인의 모습이다.
옛날 신앙인으로 유명한 서울 지검 근무자 김인호 검사가 있다.
이에게 국가 거물급 인사에 대한 수사가 맡겨졌다. 밤새워 하나님께 기도한다. 만나서 조사할 때에 말하지 말라는 성령의 게시를 받는다. 거물급 인사답게 큰소리치며 기선제압으로 훈계까지 한다. 그 검사는 아무 소리를 안하고 듣기만 한다. 그러자 그 인사는 자기 인생을 얘기한다. 시간이 흘러 그 인사가 지쳐간다. 왜 아무 말도 안하는가 묻는다. 그 동안도 하나님앞에 기도만 했다. 들어주는 것도 힘들다. 이제 말하라는 성령의 게시에 '조금 감해 드리겠습니다' 말하니 자신의 범죄를 털어놓게 되어 쉽게 사건을 해결하게 되었다.
신앙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믿음안에서 삶이 풀어진다.
40일 금식기도 후에만 예수님이 시험받으신 것은 아니다. 수시로 시험받으셨다. 사단의 시험은 여전하다.
사단은 위협하고 협박도 한다. 신앙 생활에서 낙담하고 넘어지게도 하지만 우리를 멸할 수는 없다. 과거엔 쫒기고 도망가는 꿈을 많이 꿨지만 지금은 오히려 덤벼드는 꿈을 꾼다. 누구나 성장하고 분별하며 담대해진다.
성경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마지막에 중요한 선택을 하게 하신다.
너희도 나를 버리고 떠나겠느냐.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계속된 말씀에 사람들이 떠나간다.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다고 대답한다. 성령이 베드로에게 인도하신 말이다. 모든 부귀를 준다고 해도 마귀는 말이 많고 결국 속인다. 그러나 예수님은 짧은 말이라도 깊은 진리가 있다.
해군사관학교에 이승만박사의 연설문이 있다.
대통령이 졸업식 연단에서 연설을 한다. 연단에 올라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아무 말없이 한참을 가만히 서 있는다. 그러더니 "바다는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을 용사로 만드는 곳입니다" 이 두마디만 하고 연단을 내려온다.
우리는 말씀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이다.
시험을 이기고 악을 이기고 영생의 말씀이 계신 곳임을 신앙고백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며 고난중에서도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히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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