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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40316 바다에 띄운 배

바다에 띄운 배

140316                                                                                                           조원형목사님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 107:23~32)

 

드널드 엘 로진스터 박사는 암환자의 정신적 치료에 관한 전문의이다.

결혼후 아들을 얻어 2살 때 가족여행을 하와이로 가서 민속 공연을 본다. 이 때 두살짜리 아이가 양팔을 벌리고 퍼득거리는 모습을 보고 토할 정도의 큰 충격을 받는다.  그 모습은 아이가 커서 말을 못하는 증거라고 한다. 이 아이를 방치하면 안되겠다 하여 조기 교육을 시킨다. 타고난 불행을 철저히 교육시켜 보통 아이와 다를 바 없이 키우게 되었다고 책에 기록했다.

타고나면서 장애를 겪는 경우는 드물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마음 고생을 겪으며 쟁애도 겪는데 신앙인은 이를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어려운 시련에 적응하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피할 길도 열어주심을 깨닫는다.

인생 나그네 길을 바다에 띄운 배로 성경 본문에서 말씀한다.

 

피터 드로커 교수는 경영학 전공자로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 책을 내었다. 기업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려움에 대한 대처 능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됨을 말하고 있다. "혁신과 기업가 정신"에서 먼저, 현재에서 장래를 미리 예측하고 대처하는 정신을 말한다. 평안한 가운데 말씀을 보지만 고난을 예측하며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는 사업 일정중에 큰 일이 닥칠 때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재력이나 기술로만 기업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응용 능력을 가짐이 중요하다. 세째는 안정속에 위기를 느낄 줄 알아야 한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대기업의 총수가 잘 나갈 때에 위기 의식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늘 번영하게 한다.

성공의 4대 비결은 자본, 지식, 경험, 노력을 말한다. 이 4가지가 갖추었어도 대처 능력이 없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 위기 관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겸손과 낮아짐이라고 이 책에서 강조한다. 위기 관리에서 필수적인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겸손과 낮아짐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비행기는 기류, 바다에서는 풍랑에 의해 위기를 겪는다.

사도행전 27장의 사도 바울의 위기 대처 능력을 말한다. 대부분 사람은 맨처음엔 들뜬 마음으로 항구를 출발한다. 사도바울과 276명은 미항을 떠나 로마로 향한다. 계절적으로, 날씨, 일기로서도 경험상 출발할 시기가 아니다. 모두 반대하지만 선주와 선장 두사람은 출발해야 한다고 우긴다.

 

중국 역사에서 "분서갱유"가 있다.

진시황 말년에 천하 통일 후 왕의 이름을 뛰어넘어 시황제라 한다. 만백성을 끌어들여 만리장성을 쌓는다. 많은 백성이 노역으로 인하여 굶어죽고 병에 죽고 사고로 죽는다. 아방궁을 짓는다. 그 후에는 불로장생중에 신선술(神仙術)을 부리는 두 사람에게서 기술을 배운다. 이 두 사람이 사기꾼인지라 돈만 받고 도망간다. 승상 '아사'는 이에 봉건주의에서 군주주의로 바뀐 것을 백성들이 책으로 읽고 안다고 하니 책을 모두 불태우게 한다. 이것이 분서이다.  책들을 불태우고 선비들이 불평하니 그 선비들 2만여명을 모아서 모두 산채로 생매장한다. 이를 갱유라 한다.

그러나 진시황은 49살에 세상을 끝내고 만다. 아들 代에 나라가 망하고 유방이라는 한고조가 나라를 빼앗아 새로 세운다.

 

사도 바울은 가지 말자고 하는데 죄수의 입장인지라 그냥 배는 떠난다. 기도를 많이 했을 것이리라. 물질은 상하지만 생명은 모두 건지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성경 본문 말씀에서 풍랑을 영혼이 녹는다고  표현한다.

 

마두카루는 미국 의용군지부에서 근무한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부모의 이사로 학교에 친구가 없다. 덩치큰  흑인이 가까이 얼굴을 대고 시비를 건다. 흑인이 내민 장갑을 끼면 결투 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니면 자존심을 버리고 도망갈 것인가. 말로 대처하자는 생각을 한다. 다정한 말로 대꾸하니 흑인이 물러난다. 그 때부터 감정보다는 지혜와 순수함으로 대처하여 미국에서 성공자로 산다.

 

사도 바울은 배가 파손 직전에 선주와 선장, 모든 사람에게 선지자적인 신앙인의 사명을 다한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시나리오처럼 연장된다. 26~27절에서 솟았다가 떨어지니 정신이 혼미하다고 표현한다.

 

목사는 좋은 소리만 하고 존경받는다고 말하지만 대풍과 시련을 받을 때 자신을 낮추지 못하면 대패한다.

배를 타고 여행한다는 것은 어려운 길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메뚜기 한마리가 강을 건너야 하는데 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거북이가 나타나 내 등에 타라 하여 강을 건넌다. 그곳에 개미가 있다. 개미도 강을 건넌다 하니 거북이가 내 등에 타라 말하는데 메뚜기가 큰 한숨을 쉬며 '타지말라, 제가 잠수한다'고 말한다.

평탄한 일은 없다. 어려운 날들이 더 많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길밖엔 없다.

28절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30절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말씀하신다.

 

어려운 환경과 역경 가운데 나를 낮추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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