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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140406 대릉원 그리고 강구항

 대릉원 정문 왼편 안쪽으로 "꽃자리" 숙소와 숭혜전이 있습니다만, 숭혜전에서는 지금도 관리하는 참봉 벼슬을 유지하고 있는 프랭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숙소 바로 옆의 대릉원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대릉원 안의 미추왕릉이 벚꽃과 함께 안치된 모습입니다.

대릉원은 소위 왕들의 무덤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들의 공동 묘지 사이사이를 돌아다닙니다. 

대릉원 안을 산책하기에도 참으로 고즈녁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근린시설 건축 도중에 발견된 102개의 돌로 이루어진 신라시대 유적이라네요.

천마총도 대릉원 안에 있습니다만,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지만 천마총의 외곽 구조물 모양을 알 수 있어 몰래 촬영했습니다.

물론, 내부 전시물은 모조품이고 진품인 왕관과 천마도 등의 여러 유물은 경주 박물관에 안치되어 있답니다.

따라서, 릉을 함부로 파헤쳐서 유물을 꺼내기 전에 돌이 무너져 깔려 죽을 것 같네요. 오른쪽 사진의 릉은 새로 돌을 설치한 듯 합니다.

릉 위에 나무도 있고 대나무숲도 있는 것이 보입니다만, 묻힌 이를 알 수 있는 것은 "릉"이고 모르면 "총"이라 부릅니다.

경주 빵이 유명하다 하여 황남동에 있는 원조 황남빵집에서 한시간을 기다려 구입하였습니다만, 주문해 놓고 미리 결재하지도 못하고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자기 차례가 넘어가면 다시 기다려야 하는 인기 절정의 원조집이랍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도 판매한다네요.

웬만한 식당에서는 줄서서 입장을 하는데 70년 전통의 할머니 식당은 줄이 없기에 들어가서 쉽게 자리를 차지하여 한식도 먹었습니다만, 자리가 꽉 차면 손님이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시는 이유로 손님을 받지 않는다 하여 사람들을 돌아서게 합니다. 다시 자리가 비면 손님을 받구요. 관광단지인지라 주인 맘대로 영업하는 모습도 봅니다.

오른쪽 사진은 경주 최씨 부자가 있는 교촌마을입니다.

교촌 마을 안에서도 교리 김밥을 구입하기 위해서 약50M이상의 긴줄이 서 있는데 막 구입한 청년에게서 1개를 얻어먹어봅니다만, 김말이 안에 밥이 반정도이고 부슬부슬하게 삶은 계란 부스럼으로 전체의 1/3정도가 채워져 있네요. 사진으로 찍을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오른 쪽 사진은 첨성대 벌판을 넘어 보이는 벚꽃 위쪽 월성(月城)안 잔디밭에서 문화재 발굴 지원 행사차 열린 여러 도자기 모양으로 차와 떡을 나누어 주는 모습입니다.

마침 여왕 행차차 월성에 도착하여 앉을 여왕의 자리에 안식구가 먼저 앉아 보았습니다. 뒤편으로 많은 행사요원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전국 동시에 벚꽃이 개화하고 이젠 벚꽃 낙화의 소식을 들으며 또 직접 목격하면서 하나님앞에서 인생 나그네 길임을 새삼 절감합니다. 

저녁이 되어 곧바로 귀가하려 하나 한식날이고 주일날인지라 차량이 밀릴 것을 예상하여 강구항으로 돌아봅니다.

홍게는 15마리에 5만원, 대게는 중량으로 판매하지만 4마리 정도에 10만원정도로 가격 차이가 있네요.

마침 오늘까지 영덕 대게 축제가 열려 좋은 관광이 되었으나 꽃샘 추위가 느껴지는 탓에 빠르게 돌아봅니다.

게는 주로 사각 스텐레스 찜통에 넣어 다른 첨가물 없이 쩌서 먹습니다만 쪄 먹는 것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강구항에서 귀가하는데 약 4시간반정도가 걸릴 정도로 차량 막힘은 없었습니다만, 방송으로는 귀가 차량이 상당히 막혔었다는 소식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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