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140713 조원형목사님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시편 37:23~28)
"식사 자리도 비지니스 현장이다"라는 글은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허은아가 썼다.(2014. 7. 5자 조선일보 Weekly BIZ 칼럼 참조)
그 책에서 2007년도 우리 대기업이 불란스 대기업과 협력 서명직전에 파기된 일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큰 일을 앞에 두고 집으로 초청하여 함께 식사하는 관습이 있다. 스테이크를 식탁에 내놓으니 한국 손님이 스테이크에는 에이원 소스가 가장 알맞다고 여러번 이야기한다. 그 집에서 내놓는 소스를 말없이 먹었다면 성사되었을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
서양 식탁 예절은 많다.
음식을 맛보기 전에 후추, 소금 등을 뿌리면 예의에 어긋난다. 서양엔 포크, 나이프 등이 나온다. 피자를 나이프로 자르는데 그것은 찢어먹는 개념이지 칼로 썰 식재가 아니다. 식사 자리에서부터 예절을 배워야 한다. 일본은 음식이 나오면 눈으로 보고 칭찬부터 하며 입으로 먹고 마음으로 느낀다. 몽골은 주인이 집앞에 먼저 나와서 붉은 천 푸른 천을 팔에 걸고 쑥대차를 내놓으면 그 차를 먹는 것이 예절이다. 처음 먹는 쑥대차는 마시기 어렵다. 중국은 둥근 식탁에 앉아 나눠 먹는다. 우리는 음식을 남기면 실례이지만 중국은 남겨야 예의이다. 음식을 먹고 트림을 해야 많이 먹었다는 표시가 된다.
우리의 밥상 예절에 대하여 중국의 공자가 뗏목을 타고 가서라도 식사 예절을 배워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 가정에는 그러한 예절을 볼 수가 없다.
오늘의 제목은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현실은 선에서 떠나 악에서 사는 것이 집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난잡하게 구는 모습은 지금은 예절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을 보면 고양이는 냥냥거리고 닭은 발로 헤치고 개는 덮석 물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먹는다. 중국인 워치만이 소에게 여물을 주는데 소 혀가 자신의 손등을 핥으며 주인에게 감사를 표시하는데 자신은 하나님께 이렇게 감사했는가 통곡하며 울었다.
선은 사람을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고 악은 내 마음대로 저지른 행동이다. 내 자유가 남에게 악이 되는 사회가 되었다.
"퓨처 씽크"는 에드와이너교수와 아놀드브라운교수의 共著이다.
현대인들에 대한 사회 과학 비평서이다. 현대는 풍요로운 나머지 럭셔리 열병을 앓고 있다. 사치병이다. 허영이 앞섰다. 현대인들의 정신적 열병이라 말한다.
과학의 발달로 평안한 삶을 사는데 사람의 기대치는 멀리 앞서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먹고 살기 좋아졌다. 옛날 미군 음식 쓰레기를 모아 끓여 다시 내다 팔고 그것을 사먹었다. 그 시절을 생각하고 라면을 최초로 만든 대기업 회장이 얼마전 소천했다. 그 때의 배고픈 시절을 지금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한다. 배고픈 고통을 잘 알기 어렵다. 옛날엔 대청마루에 쌀가마를 쌓아둔 집을 부러워 했는데 지금은 다른 욕망을 위해 먹는 것을 줄인다. 옛날 자동차를 얻어타면 며칠간이나 기뻐하고 봉고차가 처음 나왔을 때 차고 지붕을 만들고 차를 잘 닦아서 신발벗고 차를 타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또다른 욕망이 일어나서 문제가 생긴다. 옛날 심방을 나가면 화장실문까지 열어놨다. 화장실에까지도 복이 미치려 했었다.
계속 자라나는 욕망을 절제하고 제압하려면 자신이 자유라 생각하는 것을 축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 현대인은 허세가 병이다.
여성이 10대에 화장하면 꼴값이라 하고, 20대 화장은 말그대로 화장, 30대는 분장, 40대는 변장, 50대는 위장, 60대는 포장, 70대는 화내실까 뭐라 말 못하겠다.(70대는 환장, 80대는 끝장) 기대치를 제어해야 한다. 깨닫지 못하면 약탈자로 둔갑한다. 집에서부터 약탈자로 큰다. 형제가 가져야 할 돈을 혼자 탈취해서 쓴다. 결국 사회의 약탈자로 둔갑한다. 흠이 없으면 총리, 장관을 할 뻔 했는데 흠이 많아서 국회의원, 시, 도의원을 한다, 그들중 전과자가 많다.
본문 시편37편1~2절에서 약탈자를 부러워 하지 말라, 풀과 같이 쇠잔해진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들으라. 탈선할까, 범죄할까 하여 규례를 주셨다. 여호와를 섬기는 계명은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을 끝까지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순종한 자, 섬기는 자, 은혜를 체험한 자만이 안다.
송나라 왕안석의 상중영(傷仲永)에서 천재 방중영이 5살에 글을 쓰고 시를 썼음을 기록한다. 이에 그 아버지가 더 가르치지는 않고 자랑을 하고 다녔는데 나중엔 평범한 사람으로 전락했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도 못되었다. 이를 보고 왕안석은 부단히 노력하여 송나라의 재상까지 되었다. "지난 밤 비바람 불어 국화꽃잎이 휘날려 떨어졌는데 떨어진 곳이 황금 들판을 이루었다"는 시를 썼다. 소식이 왕안석의 시를 보고 그 옆에 글을 썼다. "가을 국화는 봄꽃처럼 휘날리지 않는다" 강한 서릿발에도 꿋꿋이 버텨 시든 꽃잎을 부여안고 그대로 마르는 게 국화다. 자연 이치를 잘 보고 시를 읊으라고 지적하는 것이다. 그러나 왕안석은 재상으로서 참는다. 이 후에 소식이 지방 발령이 나서 재상에게 인사하러 온다. 재상은 소식에게 지방에 가면 시간이 많으니 자연을 많이 보고 배울 것이라 하나 당시 소식은 그 말의 뜻을 깨닫지 못한다. 소식은 시골에서 재상의 시처럼 꾹화 꽃잎이 떨어져 황금들판됨을 실지 체험한다. 그리하여 재상에게 사과의 편지를 올렸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명을 주시는 이유이다.
먼저, 악에서 떠나게 하기 위함이다.
둘째는 선을 행하게 하기 위함이다.
세째,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다.
본문의 말씀은 명령대로 사는 자는 하나님이 붙드신다는 것이다. 버림을 당하거나 자식이 걸식함을 보지 못했다고 말씀한다.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이유를 물었더니 부지런한 습관이라 했다.
계명의 소중함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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