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해야 할 것
140720 조원형목사님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디모데전서 6:3~6)
권력을 잡으면 뇌가 변한다는 것은 아일랜드 트리니치 칼리지 대학의 이안 로보트슨 교수가 쓴 글이다.
권력은 매우 파워풀한 약물과 같다고까지 표현한다. 사람에게는 보상 네트워크가 있어 권력을 잡으면 과감하고 긍정적 스트레스로 모든 것을 이겨낸다. 엔돌핀이 나오고 도파민이 나온다. 무언가 갖지 못했을 때에는 스트레스로 우울해지지만 무엇을 취득하면 도파민이 나와 담대하고 리더로서의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쳐서 분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스티븐 잡스는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지만 지도자의자리에 앉았을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무엇을 취득하지 못했을 땐 낙심하지만 취득하면 긍정적 자발적으로 능한 사람이 된다.
권력을 잡은 사람의 뇌속의 도파민을 둘로 나눈다. P와 S이다. P는 개인적 자신의 욕망, 권리를 피력하고 S는 사회적인 것으로 남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지도자가 된다. 그 예가 오바마 대통령이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 이루었을 때의 도파민의 역할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남을 위하는 인격 훈련이 되어져야 한다. 인격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공하게 되면 역사적 비극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만다. 자기 자신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말아야 한다.
카네기는 인간 경영의 전설적인 권위자이다.
그에게 두 조카가 있었다. 형수가 자신을 만나기만 하면 두 조카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한다. 예일 대학 기숙사에 재학중인 두 조카에게 편지를 자주 쓰는데 답장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카네기가 제안한다.답장을 받으면 100불을 내시고 답장이 없으면 자신이 내겠다고 한다. 조카들에게 편지를 쓰는데 사사로운 내용 맨 밑에 추신으로 필요한 것 같아서 얼마간의 돈을 보낸다고 하면서 돈은 보내지 않았다. 그런 후 답장이 왔는데 사사로운 인사 밑에 추신으로 보내신 돈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한다. 사람을 경영하는 방법을 쓴 것이다.
교회안의 직원들은 마음이 잘 합쳐지는데 멀리 파견된 선교사들은 연락이 없다. 현장 선교 보고를 1년에 4번, 적어도 2번은 해달라 하지만 보고가 없다.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하지만 그곳 형편을 알고 기도하고 후원할 내용ㅇ을 찾기 위함이다. 보고안할 때마다 10만원씩 깎겠다고 해도 두번씩이나 보고가 없었다. 요즈음 젊은이들의 모습인지 교회를 잊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왔다간지 3개월후에야 보고가 온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빠른 경영은 돈인 것 같다.
자식을 키워도 돈과 연관시키면 빠르지만 그 외의 일들은 힘들다. 우리 자신을 스스로 경계하며 훈련시켜야 한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신앙인들으 ㅣ3가지 규칙이 있다고 한다. 거듭나야 하고 회심해야 하고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거듭나야 하는데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머리의 회심이다.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좀더 대외적인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둘째, 가슴의 회심이다. 조그만 분노와 좌절, 죄책, 통증으로 괴로워하듯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후 죄사함의 은혜를 감사, 찬양으로 바뀌어야 한다.
세째, 돈주머니가 회심해야 한다. 돈에 대한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돈의 위력이 옛날 사람에게도 컸었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으면 돈벌기는 쉽다. 그 시작부터 바뀌어야 한다. 합당한 방법으로 벌고 사용해야 한다.
생각, 마음, 돈주머니에 대한 회심이다.
미국의 한 부인이 남편이 급사했다. 물려받은 재산이 5백만불이었다. 그동안 남편과 살면서 그 돈을 직접 관리한 적이없어서 목사님께 의뢰한다. 1/3은 선교사업, 1/3은 자선사업, 그리고 1/3은 노년과 자녀를 위해서 쓰라고 하여 장로님중 변호사를 앞세워 문서로 작성하는데 부인이 Sign을 못한다. 끝내 서명하지못하고 그 부인도 소천했다.
결단내리지 못하고 죽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예수님의 경고가 있다.
누가복음 12장19절 말씀이다. 내 영혼아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는데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네 영혼을 오늘 밤에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신다.
오늘을 살면서 돈과 연관없이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신앙인으로서 정당한 방법으로 얻지만, 벌어들인 후에도 하나님 대신에 돈을 우선해서는 안된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인간 경영에 있어 사도 바울이 교훈한다. 경건의 비밀과 능력이다.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경건에 열심해야 한다. 가난했을 때에는 신앙이 좋았으나 노년이 되어 돈을 벌어들이며 세속적이 된다.
(주세페 아르킴볼도의 야채 바구니)
사람의 얼굴을 농산물로 만들어놓은 그림도 있지만 일본시대 판화가 우라카나 카네요시는 사람의 벌거벗어 구부린 모양을 얼굴로 그렸다. 해괴망측한 그림이지만 두 손을 내세운 모양도 사람의 벌거벗어 구부린 모양이다. 일본인의 정신 상태를 그린 것 같다. 일본인들은 지나칠 정도로 예절을 표시한다. 사람은 굽혀야 통한다. 사람은 교만하면 안된다. 사람이 권력을 잡거나 무엇인가를 얻으면 교만하고 외식자가 된다.
성공의 자리에 오를수록 자신을 경계하여 구부리고 겸손하고 양보하고 낮아지고 배려해야 한다.
신앙을 지키고 사랑받고 존경받는 신앙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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