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하는 신앙
140727 조원형목사님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디모데전서 6:6~12)
공자가 네 제자를 데리고 길을 가다가 쉬는 참에 묻는다.
세상이 너희를 알아준다면? 자로가 대답한다. 천하가 어지러운데 나라를 다스리라 한다면 3년안에 평화롭게 만들 것 같다고 대답하니 공자가 웃는다. 증점이 어이없다는 공자의 표정을 보고는 자신은 5~60리 작은 지방을 맡기면 그 지방을 3년안에 평안히 할 수 있겠다 하니 공자가 또 웃는다. 염유가 대답하길 자신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잘 다스리는데 조력하여 잘 다스리게 하겠다고 하니 마지막 제자 공서화가 대답한다. 열심히 더 공부해서 봄이 지나 늦게 옷이 지어지는 것처럼 많은 것을 깨우친다면 그 개우친 것을 이웃과 나누며 살겠다 하니 나도 네 말과 같다고 말한다.
공부하는 목적의 대화이다. 삶의 목적이 어디에 두고 있는가에 대한 대화이다.
우리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캔 블렌챠드와 쉘든벌즈가 共著한 "부자의 황금율"에서 사람이 성공해도 참 의미를 모르면 성공이 성공될 수 없다고 말한다.
바른 성공으로 바른 가진 자, 부자, 권력자로 살고 있는 4가지 기준을 말한다.
먼저, 나는 행복한가. Happy Test이다.
근심이 떠나지 않으면 진정한 성공자가 아니다. 나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과 상재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파는 사람은 웃는데 사는 사람이 울던가, 파는 사람이 우는데 사는 사람이 웃는다면 진정한 상거래가 아니다. 인간 관계가 모두 마찬가지이다. 밥하는 사람이 우는데 밥먹는 사람이 웃는다면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둘째는 목적 Test이다.
부, 권력, 성공의 목적이 무엇인가. 선한 목적이 아닌 개인 욕망의 목적이라면 진정한 성공자가 아니다.
랍비에게 50이 넘은 노처녀가 상담을 왔다. 지금까지 결혼은 왜 하지 않는가 물으니 새, 강아지, 고양이, 물고기 등등 여러가지를 키우는데 남자를 데려다가 키울 여력이 없다고 한다. 부모로부터 나도 태어났으니 그 은혜를 갚는 길은 결혼하여 자식을 낳는 것이 인생의 목적임을 유대인들은 말한다.
부, 권력, 성공의목적이 선한데 두어야 한다.
고대 나라를 세운 왕들의 말은 국민, 백성들을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개인 욕망을 위하다가 나라를 망친다.
세째는 창의력 테스트이다.
성공하기 위해 남을 해치거나 사기치면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백일이 넘어선 세월호 사건의 결과도 비참하다. 그 비극을 저질러 놓은 사람의 책임도 없이 숨어지내다가 비참해졌다. 강서구쪽 시의원의 청부살인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땀흘리고 노력하고 힘써서 일한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네째, 내가 소유한 성공에 대한 영원성의 Test이다.
잠시 가졌다가 다 없어지는 것이 성공이긴 하지만 그 성공이 영원성이 부여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6:20에서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말씀한다. 하늘나라, 복음, 하나니의 복음을 위하여 투자할 줄 알아야 한다. 서구는 부를 축척하여 선교사업, 구조사업에 앞장 섬을 본다. 마태복음 25장, 누가복음 19장에서의 달란트 비유처럼 소유한 달란트를 영원성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본문에서 돈을 사랑함은 일만악의 뿌리이다 말씀한다.
신앙인으로서 얼마만한 인격, 경건을 가지고 있는가. 베풀 줄 알고 사명을 깨닫고 사례하고 성숙해가는 것이 신앙인이다. 어린아이 수준에서 자라나야 한다. 본문에서 자족하는 마음, 풍요, 감사, 베풀 줄 아는 마음이다. 미하엘 진펠은 1%만 가져도 99%가 행복하다 말한다. 그러나 남들보다 억만%를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이 책에서 1%의 건강 하나만 가져도, 겅강이 없어도 뭔가 깨달음이 있다면 행복하다. 장님, 귀머거리도 행복하다.
그러나 문제는 과잉이다. 속도 과잉은 빨리 죽음, 소비 과잉은 도산이다. 과잉 소유는 몹쓸 짓을 많이 한다. 소박함에 감사해야 한다.
합리적인 소비에 지혜를 가져야 한다. 목적이 있는지 진단해야 한다.
그리고 임시 관리 의식이 있어야 한다.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없으니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다윗이 왕된 후 처음엔 권력 때문에 망치지 않을까 경각심을 가진다. 금 세공자에게 반지를 만들게 하는데 깨닫게 하기 위한 경구를 표시해 만들어다오 한다. 솔로몬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이 때도 지나가리라" 말한다. 다윗은 솔로몬이 지시한 것임을 알고 기뻐한다.
한 부자가 세 아들의 사회적 성공을 본다. 내 죽을 때 내 관에 만불씩 넣어다오 했더니 랍비가 된 아들이 와서는 1/10을 떼고는 9천불을 넣는다. 의사된 아들은 만불중 5천불을 약값, 치료비로 제외한다. 변호사 아들은 가계수표를 2만4천불 써놓고 형들이 놓은 만4천불을 가져갔다.
"엄마 나 세발 자전거 말고 두발 자전거 탈래요"라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이 있다.
로리타라는 아이가 두발 자전거를 언니오빠처럼 타겠다고 한다. 보조 바퀴를 떼어달라 하여 엄마가 뒤에서 보조한다. 더 좋은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옆집 타로 아주머니의 자전거를 보고 훔쳐타다가 사고가 난다. 나중엔 제대로 타게 되었다는 동화 이야기이다.
이제 우리는 성숙하는 신앙인으로서 목적을 깨달아야 한다.
바른 목적이다. 하나님의 선한 일꾼으로 살아야 한다.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810 스스로 종된 신앙 (0) | 2014.08.11 |
---|---|
140803 멍에를 메자 (0) | 2014.08.03 |
140720 경계해야 할 것 (0) | 2014.07.20 |
140713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0) | 2014.07.13 |
140706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 (0) | 201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