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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40706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

 

140706                                                                                           조원형목사님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되었음이니라.

                                                                                               (신명기 10:12~19)

 

공자님의 제자중 자로가 질문을 한다.

"도에 대하여 들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니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고 행하라" 한다. 이에 염구가 같은 질문을 하니 "듣는대로 행하라"한다.

자화가 듣기에는 같은 질문인데도 대답이 서로 다르기에 왜 그런가 묻는다. 이에 "자로는 성격이 급해서.."라 하고 "염구는 게을러서.."라 대답한다.

 

자신의 약점과 단점을 안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옛날엔 자기를 아는 교육을 먼저 시켰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건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 법칙과 다른 사람에 대하여 먼저 가르치다보니 정신적으로 병들었다. 외모는 멍쩡한데 내적 문제를 안고 살고 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정신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가 사지는 멀쩡한데 치료가 다 되었는지 판가름하기 위해서 한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환자의 방에 수도꼭지를 틀어 놓는다. 걸레를 주고 닦으라고 한다. 정신병자는 계속 닦는다. 완치된 환자는 수도꼭지부터 잠근다.

현대인들을 진단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병든 사람은 지금의 현실에 휘말려 불평과 원망만 계속한다. 주변인들이 함께 있기가 거북하게까지 된다. 건강한 사람은 고통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 문제를 고치고자 노력한다.

 

오늘 아쉬움없이 평안히 살 때 내 노력 내 수고 때문이라 생각한다.

병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은혜를 헤아릴 줄 모른다. 내 주변 사람은 나만 못하고 배 부모도 내 덕에 산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깨우는 방법은 하나님이 깨우시는 것 밖에 없다. 평안히 살면서 은혜를 헤아릴 줄 모른다.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이다. 요사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단들이 그리하다. 양심이 없는 사람들 같다. 많은 사람을 죽이고 가정을 파탄시키면서도 지금껏 숨어다닌다.

오늘 평안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부모, 이웃의 은혜라 생각해야 한다.

중국 정치인 한 사람이 말한다.

중국인들은 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의 고마움도 생각한다고 말한다.은혜를 마시고 고마움을 마신다고 말한다.

 

본문 말씀이다.

신앙, 도리, 양심이 병들면 물 한잔을 마셔도 은혜, 감사를 모른다.

건강한 신앙인은 밥 한그릇을 먹어도 밥을 한 사람, 농부, 하나님의 은혜도 생각한다. 그러한 은혜를 헤아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15절에서 우리가 은혜를 누리는 것은 우리 열조부터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사랑하셨기에 우리에게까지 미쳤다고 말씀한다.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13절에서 네 행복을 위해서 규례, 안식일, 감사를 가르치신다. 계명을 주신다. 성도들을 규제하고 속박하기 위한 절기가 아니라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다. 심부름을 귀찮아 하던 아이가 커서 심부름이 나를 가르침이요 은혜베푸는 것임을 깨닫는다. 성숙한 사람으로 변한다. 본문에서 하나님이 계명을 지키라 함은 속박이 아니요 은혜를 더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함이다. 믿음이 적은 이는 거추장스럽고 힘들다.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 3가지가 있다.

첫째, 평소 무엇을 생각하는가.

많은 소유를 높게 평가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본다.보이지 않는 것, 평소 무엇을 생각하는가. 현 정치인들이 청문회에서 문제되는 것은 독식, 탈취때문이다. 논문을 共著라 표기했어도 망신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해상참사가 일어난지 두달이 넘었다. 정치인들이 현장에 가서 약삭빠르게 논 덕분에 배척받는다. 그러나 가수 김장훈은 제일 반가워하며 노래부르고 식사도 하고 어우러진다.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둘째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담배가 무척 해롭다. 끊기 힘드니까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배우지 않도록 책으로 표현하려 노력하다가 스스로 담배를 태우고 죽었다. 곰처럼, 돼지처럼 먹는다고 말하지만 돼지는 자신의 위장을 70%밖에  안채우므로 금방 소화시키고 또 달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120%를 채운 후에 탈난다.

셋째, 무엇을 사랑하는가.

중국의 "순망치한"이란 말이 있다. 진나라 헌공이 괵나라를 치기 위해서 우나라에게 길을 열어달라 하며 뇌물을 준다. 우나라 재상 궁지기가 진나라 헌공의 심경을 읽고 길을 열어주지 말하. 입술이 없으면 잇빨이 시리다 말하지만 우나라 왕은말을 듣지 않고 길을 열어준다. 결국 진나라가 괵나라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마저 쳐서 우나라가 망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사람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평가된다고 말한다.

 

오늘 율례, 규례를 지킴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다.  오늘 맥추감사절을 통하여 더 큰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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