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능력
141130 조원형목사님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10:8~15)
옛날엔 가정집 살림이 별로 없었다.
이불장이나 이런 것이 없고 뒤주가 있는데 가족 옷 중에 새 옷을 넣어두고 그 위에 요나 이불을 개어 얹었다. 저녁이 되면 이불 요를 내리고 펴면 그 뒤주 위에 아이가 올라가 "에험"하고 논다. 정승같다고 말하면 후에 정승이 되었다. 도둑 고양이 같다고 하니 도둑이 되어 감옥에 갔다. 사람의 말이 소중함을 일컫는 이야기이다. 어릴 적 말이 미래를 좌우한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말에 운명을 좌우한다.
자신의 말을 되돌아보고 분석해 보라. 긍정적 말이면 개선되어 나가고 부정적 말을 하면 침체되고 기울어져 간다. 가족 식구들의 말도 위로가 되지만 상처의 말도 있다. 사람의말 중에는 사람의 말이 있고 또 하나는 사단의 말이 있다. 또 소중한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마음 밭에 불과하다.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하셨다.
우리는 3일, 길게 해야 7일 10일이다. 3일만 해도 죽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니 40일 금식이면 커다란 고통이다. 심리학자가 40일 금식을 분석했다. 길거리 돌들도 빵덩이로 보인다 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마귀가 시험한다. 돌덩이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여기에 대한 대답이 떡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 말씀한다.
만약 빵이 먼저다 하셨으면 예수님은 칼 마르크스나 공산주의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먹는 시험까지도 이겨내신 것이다. 심리학자다운 해석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기에 극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이 먼저라고 대답한다. 내 말과 사람들의 말과 사탄의 말도 있지만 내 지표는 하나님 말씀이라 말한다.
본문 말씀이다.
말씀이 내 입에 가깝다고 한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생각에, 입에 담아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증거라 고백한다.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용서와 사랑이 충만한, 성숙한 신앙인이다. 그 말씀을 마음에, 입에 담고 실천해 나가면 시험을 당해도 든든히 이겨나간다.
든든히 세워주신다. 집을 세우듯 세워주신다. 기둥이 세워지고 벽이 쌓여지고 석가래가 올려지고 지붕이 얹어지는 것처럼 완숙된 그리스도인이 된다.
사람의 마음이 물과 같아서 기울면 되돌릴 수 없고 방종하면 돌이킬 수 없다. 그러므로 둑을 쌓아야 하고 예법, 도리를 배워야 한다. 요사이 결혼 주례로 가르치는 말이다. 그것이 사랑을 지키는 방법이다. 예의를 지키지 못하면 방종이다.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람을 포용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인식해야 한다.
창세기 1:1에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말씀한다. 1:3에서 하나님이 이르시되로 시작한다. 천사를 시키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셨다. 이제는 만들 수 있는 재간도 없으면서 미혹이 판치는 세상이다. 요한복음 1:1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이시라 말씀한다. 세례 요한이 이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아들을 보내시어 이 땅을 구원하신다. 그리고 성령과 말씀으로 이 세상을 고치신다. 말씀의 씨앗을 뿌리셨다. 이 씨앗이 큰 나무가 되고 쉼터가 되고 새들이 깃든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신앙 인격이 자라고 사람을 포용하고 사람들을 편히 쉬게 한다.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누룩이 되지 말고 순수한 신앙인이 되라 말씀한다.
무화과 나무의 열매없음을 보시고 저주하신다. 그리고 성전을 청소하신다. 하룻만에 저주하신 나무가 말랐음을 제자들이 본다. 여기에 대한 대답이 누구든지 산을 바다로 던지우라 하면 그대로 된다는 엉뚱한 말씀을 하신다. 말씀의 능력만을 강조하신 것이 아니다. 서서 기도할 때에 사람의 허물까지 용서하라는 말씀까지 연결해보면 무화과 나무는 열매없는 내 자신과 같다. 하지만 산과 같은 고통이 올지라도 그것이 가족, 형제일지라도 열매있는 신앙인은 산과 같이 가로막는 가족 형제일지라도 사랑하고 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조지 베일런트는 어릴 적 계부의 학대를 받는다. "행복의 조건" 그 책속에서 고백컨대 어릴 적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결심한다. 긍정적으로 모친도 용서하고 계부도 용서하며 순종의 삶을 살며 인격의 신앙이 커갔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순종하며 용서하고 포용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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