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60103 능히 할 줄로 믿느냐

능히 할 줄로 믿느냐

 

160103                                                                                       조원형목사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마태복음 9:27~31)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긍적적인 글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책이 있다.

캔사스시의 한 청년이 그림 그리는 것에 재능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작품을 만들어 신문사에 찾아가나 거절당한다. 장난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살다가 인생 망친다는 말도 듣는다. 그래도 포부를 버리지 않는다. 교회 목사님이 안되보여 불러서 권고한다. 전도지 한귀퉁이에 만화 연재를 하도록 하니 고맙게 생각하고 그림을 연재한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해서 그릴 장소가 부족하니 교회 창고를 대여해 준다. 그 창고에서 잠도 자고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쥐들이 많아서 작품 활동이 안된다. 그런데 쥐들 뛰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낀다.  만화 그림을 그리다가 쥐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 작품이 미키 마우스이다. 월트 디즈니가 나왔다.  절망할 수 밖에 없었음에도 적응하며 노력하여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경제든 무엇이든 점점 어두워져 간다는 평가를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듣는다. 캄캄한 밤 별빛을 보고 찾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생의 기준점을 찾기를 바란다.

어두운 날, 시련의 날, 고통의 날에 인생을 개척하고 성공한 사람이 많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시련이 인생의 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끄는 길이라 말한다. 시편 119편 7절에서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말씀한다.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이끄심을 알게 된다.

 

처음 개척 교회를  하면서 천막으로 시작하였다.

군용 천막이 새 것이라. 하지만 치는 첫날부터 찢어졌다. 그 속에서 10월3일날 개척하여 겨울을 맞이한다. 그 때 겨울이 금년처럼 따뜻했다. 눈이 왔다면 무너졌을 것이다. 눈이 쌓여도 천막안에서 난로로 인해 녹을 정도이고 비가 많이 왔다.  빗방울이 찢어진 천막 사이로 떨어졌다. 열심히 설교하다보면 다들 쪼그리고 앉아있다. 그런 상황에서 천막 사이로 떨어진 빗방울 숫자만큼 교인을 보내주십시오 했다. 기도 내용도 은사이다. 천막도 속아서 구입했고 현실 처지를 원망했다면 절망했을 터이지만 기도 내용대로 용기를 얻고 이겨내었다. 이렵고 힘들 때 더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캄캄한 밤의 별빛처럼 길을 찾고 감사한다.

 

미국 남북 전쟁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백 갈등 문제로 많이 활동했다. 나중에 암살당했지만, 하루는 흑인 청소부가 청소하며 불평한다. 백인 놈이 버린 쓰레기를 내가 치우다니...자신의 업인데도 원망하니 킹 목사가 다가가 권고한다. 백인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운다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일부를 청소하고 정리한다 생각하십시오. 당신은 맡은 사명을 다하고 있다 하니 감사하다 한다.

 

현실만 보면 답답하고 캄캄하다. 사회가 우울하다. 청년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러하다. 발버둥쳐도 소용없고 낙담한다. 금수저 흙수저 지뢰수저란 용어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런 세상은 옛날부터 지속되어 왔다. 어둡고 침울할수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다. 하나님은 반드시 소경에게 밝은 세상을 보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밝은 세상을 보여주신다.

 

1966년 베트남전쟁때 미국 제럴드 커피 대위가 월맹에 포로가 된다.

잔인한 고통속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다. 그 때 포로된 대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잃지 말라 동료 포로들에게 권고한다. 기도하는 시간을 정하고 서로가 기도하게 한다. 성경이 없어서 기억나는 시편 23편을 암송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7년이나 세월이 흐른다. 포로 협정을 맺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믿음 지킴에 살아남았다. 기도와 말씀 때문에 살았다.

 

본문에서 두 맹인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외친다. 예수님이 아무 답변없이 지나가신다.

그런데도 두 맹인은 계속 따라가며 기도한다. 어느 집에 예수님이 들어가시니 거기까지 따라간다. 결국엔 어희 믿음대로 되리라는 말씀에 눈을 뜨게 되는 내용이다.

몇번만 불러도 그러냐 하며 고쳐주시는데 오랜 시간 말씀이 없었다. 그러면 소용없구나 돌아서면 일시적인 믿음이다. 어느 집으로 들어가셨으니 소용없겠다 포기하면 환경적인 믿음이다. 따라 들어갔어도 예수님을 보지 못했다면 불신이다. 만약 뜨게 하실지 말지 의심했다 하면  한쪽 눈만 떠졌을 것이다. 믿음대로 되라는 말씀에 믿습니다 하면 무대포 신앙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고 눈을 뜨게 할 줄로 믿느냐는 말씀에 우리가 믿는 만큼만 얻는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영적인 침체"라는 저서에서 말한다.

먼저, 미래에 대해 알 수없기에 절망이 불투명하기에 침체한다.

둘째, 인생의 파도가 너무 세기에 믿음을 잊고 인생을 포기한다.

 

삶의 어두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믿음이다.

성경 본문에서 예수님이 두 맹인에게 그 동안 얼마나 착하게 살았느냐 묻지 않으셨다. 믿음만 질문하셨다. 죄인인지 선한 사람인지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는 묻지 않으셨다. 믿음의 내용이 중요하다. 믿음은 겸손이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사모하고 그대로 이루어질 줄 알고 기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긍휼 베푸셨음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다. 긍휼의 은혜를 찾기보다는 교만이 문제이다.

 

노벨문학상을 탄 헤밍웨이는 젊었을 때부터 17살에 복싱도 하고 스페인 내전때 자처해서 공헌도 했다. "노인과 바다" 책에서 인간은 결코 패배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긴다. 부서질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이에 많은 사람이 용기를 얻는다. 그러나 인간 우월주의로 하나님 앞에 인생의 긍휼을 구할 시간이 없었다. 결국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서 자살하고 만다. 실패의 인생을 산다.

 

본문의 성경은 겸손, 낮아짐을 가르친다.

한 청년이 열심히 글을 쓰고 노력하는데 점점 눈이 어두워진다. 하나님 앞에 원망하였어도 결국 소경이 된다. 그런데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실락원"을 쓴 존 밀턴이다. 소경이 되지 않았다면 이 글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 감사하다 말한다.

 

어두운 날 하나님을 사모하자. 산상보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 소망이 없는 자에게 소망을 주신다.  큰 빛을, 위로와 탈출구를 주시는 축복을 누리자.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117 말이 필요없나이다  (0) 2016.01.18
160110 가능케 하시는 은혜  (0) 2016.01.15
160101 여호와를 경외하라(송구영신예배)  (0) 2016.01.02
151227 긍휼을 구하라  (0) 2015.12.28
151225 계집 종이오니  (0) 201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