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믿음
160410 조원형목사님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사도행전 3:17~21)
철학자 파스칼이 인간은 양면적 존재라고 말했다.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이를 저해하는 행동을 하고, 진리를 추구하면서도 거짓을 말하고, 선을 추구하면서도 악을 저지르며 산다는 것이다. 파스칼의 인간 평가이다.
추구하는 것과 실지 사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추구하는 것으로 잣대를 댄다. 그러하기에 갈등도 많아 자신의 본분조차 상실하고 산다.
사람은 겉으로는 고귀한 존재이지만 내적으로는 비참하기 이를데 없다. 무엇이든 선하고 모든 것을 해낼 것 같지만 실생활은 정반대이다.
일찍 일어난다면서 늦잠을 자고 약속을 지킨다 해놓고도 변명만 늘어놓는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은 약하도다 말한다. 결국 약점을 알면서도 그것을 고칠 수가 없다. 그러한 존재가 인간이다. 고장난 기계, 자동차가 막상 무슨 일을 하고자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나이들면서 고민, 갈등하는 것이 약한 존재이다. 예수님이 굳게 결심하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처럼 우리도 굳게 결심해야 그모양 흉내라도 낼 수 있다.
네들란드 대학에서 두 그룹을 시험했다.
담배피우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두 그룹으로 나눈다. 나는 평소에 의지가 강하다는 사람과 약하다는 사람이다. 그 학생들에게 1시간자리 영화를 보여주는데 담배피우는 장면을 보여주며 담배를 나눠주어 손에 잡도록 한다. 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담배피우지 않으면 6불을 준다한다. 그 결과 의지가 약하다는 그룹에서 참지 못한 사람이 10%, 열명중 한명이 담배를 피웠다. 반면에 의지가 강하다는 그룹에서는 35%나 되었다. 결국은 본인의 착각이다. 의지가 강하다는 사람들이 옿려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다. 약함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더 잘 견뎌낸다. 나는 부족하다, 어리석다, 연약하다는 사람이 더 진실하고 강하고 남이 못하는 일을 해낸다.
한나라 경제가 아들 한무제를 키우는데 개인 스승을 둔다.
전국에서 뛰어난 스승을 초청하여 가르치고자 하는데 그 중 조후라는 선생이 있다. 황태자의 스승으로 초대받아 마음에 기뻤을 것이다. 시종들이 그 스승을 맞이하여 음식을 대접한다. 그런데 그 음식이 진수성찬인 줄 알았는데 썰지도 아니한, 뼈가 붙은 고기덩이다. 먹으라고 준 것이 젓가락도 없다. 시종들에게 화를 내며 이렇게 홀대하는가 칼로 썰어라 젓가락을 달라 하니 조금 후에 황제가 들어오며 이것도 부족하단 말인가 말한다. 이에 조후가 줄행랑을 쳐서 도망갔다. 황태자를 교육시킬 인격인가 시험해 본 것이다. 결국 탈락하고 만 것이다. 좀더 지혜롭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묻든가 스스로 생각해 내었다면 이름을 날릴 뻔 했는데 인격과 겸손이 없어서 탈락되었다. 나를 안다는 것이 중요한데 내 위치가 높아지면 스스로가 속는 인간이 된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된 사람을 베드로가 기도하며 요한과 함께 고쳐준다. 성안이 뜨들썩하게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한다. 그 환경, 그 실체에서 베드로의 설교가 드러난다.
본인의 말 한마디로 앉은뱅이가 일어났고 위대함을 알게 되었고 사람이 많아져서 솔로몬 행각으로 옮겨 당당하게 설교한다. 가슴이 뜨겁고 신바람났을 것이다.
설교 내용이 "예수님이 ㅂ활하셨다"는 것이다. 그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키셨다. 하늘을 오르시고 다시 영으로 오셔서 임마누엘 하나님으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역사하신다 한다.
미국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세계적인 부흥강사로서 일생동안 설교한 제목이 "살아계신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이 제자들과만 함께 하신 것이 아니라 승천 후 다시 오셔서 믿는 자와 함께 하신다는 설교 내용이다. 베드로의 설교 내용도 그러하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앉은뱅이 뿐만 아니라 나를 봐라,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가, 자신을 스스로 몰랐기에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겠다'하였으나 막상 닥치니 세번이나 부인하고 예수님을 저주까지 했다. 그러한 사람이 그 이틑날 돌아서서 예수님을 증거한다. 이를 어떻게 믿고 또 베드로 그 자신은 무슨 면목이었겠는가. 동료, 여인들이 이를 지켜 보았을 것이다. 저 사람의 위신, 사명은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개의치 않고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우리와 함께 핫고 나를 회복시켜서 증거하게 하신다고 설교한다.
유쾌하게 되는 날.
너희가 복음을 듣고 회개하면 예수님이 용서해 주시고 바뀌어질 것이다.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 40년된 앉은뱅이가 일어난 것이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증거한다. 유쾌하게 되는 날이란 영적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는 날이다. 창세기 2:10에서 에덴동산 중앙에서 사방으로 강물이 흐른다. 아담과 하와가 그 강가의 과일나무에서 열매를 먹는다. 에덴동산은 신약 복음의 그림자이다. 강물이 흘러가면서 열매가 풍성해진다. 4복음서가 전파되기 시작했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 영육이 회복된다. 임마누엘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베드로가 증거한다. 너희 죄를 회개하고 씻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돌아오라, 회복되리라 설교한다.
중국 상나라 주왕이 후궁에게서 아들 기자를 낳는다.
기자가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직접 보진 못하고 시종들에게 근황을 묻는다. 왕이 나무 젓가락을 쓰다가 상아 젓가락을, 나무 그릇에서 사기 그릇으로 쓰신다 한다. 이에기자가 큰일났다 한다. 상아젓가락후에는 금젓가락을, 사기그릇에는 산해진미를, 왕궁도 호화롭게 지으려 하실텐데 나라가 큰일이다 한다. 이에 아닌게 아니라 황실도 새로 지으려 한다고 말한다. 잉 기자가 해를 입을 것이라 예상하고 탈출하여 은나라로 간다. 결국 주지육림에 바지고 무왕에게 침략을 받아 자결하고 상나라도 망한다. 이후 기자는 은나라에서 재상까지 오른다.
베드로는 유대교에서 그대로 있다면 심판받을 수 밖에 없다, 회개하라 설교한다.
육신으로서 세상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인간의 양면성을 알고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으면 결코 변화될 수 없다. 이제는 회복의 인생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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