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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60731 내게 가르치소서

내게 가르치소서

 

160731                                                                            조원형목사님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시편 86:8~13)

 

현대에 존경받는 심리학자 에디 프롬은 "현대인의 자신의 평가 기준"이란 책에서 자신의 평가 기준이 잘못되었기에 보다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한다고 말한다.

풍부하고 많은 것을 가지고도 불행한 삶을 사는 이유이다.

먼저, 시장성이다.

세상의 모든 가치를 돈에 기준으로 둔다. 세상 모든 것을 상품화한다. 사람의 재능, 가치도 상품화했다. 가치가 없으면 사람의 재능, 얼굴, 몸조차 상품화하지 못한다. 사람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가치가 있어야만 인정받는다. 스스로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옛날엔 성현들을 추앙했는데 지금은 상품 가치가 있는 사람을 추앙하여 연예인, 유명인을 따른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정반대이다. 천하보다도 한 생명이 귀하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소외된다.

둘째, 적응성이다.

많은 사람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도움이 안되면 내치고 도움이 되어야만이 높이 평가한다. 도움이 필요한 에게는 불필요하고 번거로운 존재로 기피한다. 도와줌으로서 얻는 진정한 행복을 깨닫지 못한다. 도움받을 때는 죄스런 마음, 자괴감에 빠져들지만 섬김의 기쁨을모른다. 도움을 주었을 때는 보람, 삶의 의미를 얻는다. 보수 교단에서는 주일은 거룩하게 지키고 예배 외에는 결코 해서는 안된다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주일날 하루종일 교회에만 있을 수 있느 목회자가 없다.  금요일 소천한 집사가 주일날 장례를 치루는데 토요일이나 4일장을 치루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3일장을 치루어 주일날 발인해야 한다는 것에 어쩌지 못한다. 안식일에 양이 구렁텅이에 빠지면 건져내지 않는가. 새벽예배 직후 곧바로 발인예배를 드리도록 한 적도 있다. 모든 여건, 형편이 갖추어져서 돕는 것만은 아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 도와야 한다.

세째, 경쟁성이다.

함께 성공을 노력한다.그러나 나 하나만 성장해야겠기에 배려, 양보가 없다. 오직 나만 성공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것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에디 프롬은 이상 세가지를 말한다.

경제적 가치를 두고 평가하고 내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안되면 가족도 남이라는 적응성, 그리고 모든 사람을 제치고 내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경쟁성으로서 사람에게 있어 절대적 가치인 사랑을 인정치 않는다.

자식이기에 소중하고 부모이기에 소중한거지 경제성 적응성 때문에 소중한 것이 아니다. 남보다도 못해도 사랑하는 것이 인간이다.

사랑에는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가르침, 바른 평가가 있어야 한다. 주의 도로 나를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대로 행하겠다는 시편 84편11절 말씀이다.

 

송나라 재상 자한에게 사람들이 잘 보이려 하는데 어느 한 사람이 보석 하나를 구하여 감정사에게 감정을 받아본다. 세상에서 구할 수 없는 보석이라 하여 이를 재상에게 바치겠다 한다. 재상 자한에게 바치며 세상에서 구할 수 없는 귀한 보석이라 말하니 자한의 말이 나에게는 이 보석보다도 더귀한 보석이 있다 한다. 내 가진 보석은 세상의 귀한 보석을 보면서도 욕심이 없는 내 마음이 보석이며 서로에게 귀한 보석이니 서로에게 귀한 보석을 가지도록 그냥 가져가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나와 남을 아는 지식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한다.

성경 본문 말씀이다. 귀한 진리를 내게 갈쳐 주옵소서 기도한다. 성경적 지식이 지혜이다.

 

서로 속임이 없고 거짓말 없이 살자고 약속한 신혼부부가 결혼후 일주일이 지났다. 자기 심정을 솔직히 말한다. 부인이제일 예쁘다 생각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니 더 예쁜 사람이 많더라 하여 싸움이 벌어진다.  솔직하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면에서는 남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야 하는데 세상 기준으로만 평가할 수 없기에 당신이 제일 예쁘다는 것이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에릭 프롬이 말한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여인이 마가복음 16장에 있다.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에게만 사귀며 살던 막달라 마리아가 결국 일곱 귀신이 들린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산 사람이다. 세상 의식 구조가 잘못되어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도 귀신들린 사람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잘못된 기준으로 살았던 것을 알고 돌아서는 막달라 마리아가 옥합을 예수님께 드린 이유이다. 결국 진정한 행복을 터득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최초로 만나는 사람이 된다.

 

건륭 황제 때의 재상 화신의 재산이 8억냥이었다.

청나라 1년 예산이 7억냥이었고 프랑스 루이 14세가 2천억냥이었다. 건륭 황제가 죽은 후20가지 죄로 재상 화신이 탄핵당하는데 당시 자기 재산을 모으기 위해 가족들은 배불리지 못하고 첩들은 죽을 먹었다. 화신이 죽은 후 재산은 나라에 몰수당했다. 일곱귀신 들린 자와 다름없다.

 

본문 말씀은 다윗의 고백이다.

먼저, 체험의 신앙이 놀랍다.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신다. 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다. 나같은 죄인에게 긍휼의 은혜를 베푸시고 그 은혜가 광대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다.

둘째,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후하시다.

세째, 쓰여지는 행복이다.

주의 전에서의 하루가 왕궁에서의 천날보다 귀하다고 고백한다.

 

진정한 행복을 다윗의 고백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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