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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70205 파수꾼의 믿음

파수꾼의 믿음

 

170205                                                                      조원형목사님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편 130:1~8)

 

일본의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우찌무라 간죠목사는 자녀들과 식탁에 앉아 기도한다.

그런데 이번 식사 기도는 농민들이 가뭄에 고통중이라 비를 내려 주십사 하고 내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한다. 각자 학교에 가는데 둘째 아들이 하늘은 맑은데 우산을 들고 나간다. 왜 그런가 물으니 아버지가 비올 줄로 믿습니다 하지 않았는가 한다.

믿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항상 믿음속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병치레에 들 수도 있다. 낙심 불평 원망도 거친다. 그런데 하나님은 포기치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그것이 믿음 생활이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희망에 속기보다 절망에 속는다"는 책이 있다.

지레짐작하고 미리 포기하고 약화된 용기 때문에 속는다. 도전 모험이 필요하다. 감정적이든 생활적이든지간에 현실을 현실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관계가 굳건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겪으며 갈등 낙심을 이길 수 있다. 믿음이 없고 인내가 약해서 인생을 망친다. 신앙인으로서 포기치 말아야 한다.

 

미국의 로저 크로퍼드는 대중연설가이다.

태중에 양팔이 있는데 양손이 없다. 한 다리가 길고 발가락이 3개인 기형아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출산한다. 그리고 기형아인 아들에게 자립정신을 키운다. 다른 사람이 볼 때 무시와 멸시에 절망하지 않고 더 건전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미국 500대 기업의 전문 강사로 계약되어 연설하고 도와준다. 지체장애인으로서 성공가드를 달리는데 장애인단체에서 도와달라 한다. 그런데 그들이 국가 사회 사람을 원망하는데 정신만 건강하면 그러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한다.

사람이 환경에 지배를 받지만 믿음을 지키고 속사람을 깨우며 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깨운다. 이 장애인을 키운 모친은 우리와 동일한 사람이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와 다른 것은 건강한 믿음과 기도이다.

 

본문 말씀이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가 주를 더 기다린다고 고백한다.

내 생활도 깨워주심을 믿는다. 갈등 고통도 오지만 아침 먼동이 트옴을 믿는다. 파수꾼은 나 자신을 깨운다. 나를 깨우지 못하면 적이 나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내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외적 생활 환경의 문제도 있지만 내 신앙만큼은 깨어있음을 기도해야 한다. 내가 깨어있어야 남도 깨우고 도와줄 수 있다. 깨어 기도하는 신앙이 중요하다.

 

할아버지가 신앙생활하며 손자를 키운다.

주이를 지키고 교회에 헌신하면 됐지 왜 자꾸 기도하라고 하느냐고 손주가 묻는다. 이에 할아버지가 손주를 데리고 호숫가 작은 배를 탄다. 노가 2개이다. 한 노는 하나님의 말씀, 한 노는 기도라고 쓰고 가르친다. 한쪽 노만 저으면 배가 빙빙 돈다. 두 노를 저어야 함을 손자가 깨닫는다.

 

옛날 성현이 하루세번 자신을 돌아보면 군자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리라 믿으면 낙심치 않는다. 내 형편 한계를 내 스스로 넘어설 수 없다. 한계에 부딪힌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니 내가 영적으로 병들었어도 하나님은 붙드시고 치료하신다. 목사에게만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다. 열 손가락이 모두 같다. 형통하게 보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티머시 켈러의 "거짓 신들의 세상"에서 이 세상의 모든 보이는 것들이 우상이라 말한다.

명예 돈, 돈만 있다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믿는다. 그것이 우상이다. 2008년 중반 미국 대공황 시대였다. 엄청난 부를 축척했으나 파산하고 자살도 한다. 그들을 가리켜 거짓 신들에 속아 산 사람들이라 지적한다.

 

"성경대로 비지니스하기"란 책이 있다.

하영록회장이 38살에 심신빅맥이란 희귀병에 걸린다. 심장이 더 뛰어 숨이 차서 죽는 병이다. 미국에서조차 의학이 모든 환자를 살리는 것이 아니다. 병원 의학이 우상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2년동안 기도한다. 그리하여 다시 살아난다. 잠언 31장의 말씀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시련 역경 고통을 기회로 삼는다. 깨어있는 신앙이다.

 

내가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해도 성경은 죽음을 잠들었다 한다.

죽음이 아니라 잠드는 것이다. 신앙을 잊어버리면 죽은 것이다. 교회에서 나와서도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에 열심을 다하며 깨어 있어야 하다.

그리하여 승리의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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