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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70305 내일을 기다리라

내일을 기다리라

 

170305                                 조원형목사님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여호수아 7:8~13)

 

현 세대를 살면서 풍족한 세대를 살고 있다. 또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산다. 하지만 내일에 대한 보장이 없다. 심각한 문제이다.

 

한병사의 고백이 생각난다.

남한이 아무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북한의 침략으로 낙동강까지 밀려난다. UN과 미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어 압록강까지 올라가지만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다시 후퇴한다. 1951년 1.4 후퇴는 추운 겨울이다.  미군이 후퇴하다가 보급도 끊겼다. 배낭속 냉동된 깡통 하나를 깨어 얼음덩이같은 것을 먹고있다. 종군 기자가 다가가서 묻는다. "당신의 지금 소원이 무언가?" "내일을 주십시오." 그걸 기사화했다. 이에 미국에서 한국 전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오늘의 고통 시련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일에 대한 보장이다.

대한민국 사람도 아닌 미국 사람이 타국에 와서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 의로운 전쟁이라지만 패전하며 후퇴하며 겪는 심적 고통을 생각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입은 은혜도 생각해야지만 지금의 현실도 고난의 연속이요 절박한 연속이다.

하지만 내일이 보장된다면 의욕 용기를 잃지 않고 극복할텐데 지금 한국에 필요한 것은 내일에 대한 꿈 용기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선교사들이 모였다. 선교대회이다.

희생 정신이 아니면 감당하기어려운 일이다. 또 그 어려운 생활이 지속될 때의 고충이 이만저만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사회자가 기도하자 한다.선교사들의 생명과 건강이 보장되고 성공적으로 선교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자 한다. 그런데 한 사람이 거수하고 하는 말이 평안함 건강 형통이 아니라 이 어려운 일을 우리가 잘 극복하는 것이다.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달라 기도하자 한다.

오늘 우리도 곤궁함 속에서 부유해지기를 기도하기 보다도 이 곤궁함속에서 살아야 될 이유 사명감이 필요한 시대이다.

 

본문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 고통을 겪으면서도 가나안 복지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

그 시련을 잘 극복한 이들이 여호수아의 리더로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성을 함락한다. 여리고성을 이스라엘 백성이 정복하고 아이성을 정복하려 한다. 여호수아는 지혜롭고 용감한 사람이다. 아이성을 칠 때 정탐꾼을 보낸다. 작은 성을 3천명 정도면 정복하리라 하여 보내지만 채전하여 도망쳐 온다. 이 상황을 보고받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전쟁으로 알고 지금까지 왔는데 울부짖어 기도한다. 36명의 사상자도 내었는데 이 소문이 퍼지면 다른 백성들이 우리를 멸절하리라 울부짖어 기도하는 것이 오늘 본문 내용이다.

목적있는 일에 도전해도 패배에 패배를 거듭할 때 받는 심적 고통이 대단하다. 내 주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나를 어떻게 이해할까 고민한다.

 

영국 런던 화랑의 체크 메이트의 외통수 그림이다. 

악마와 파우스트가 체스 대결을 한다.

악마에게 외통수의 처지에 빠진 파우스트의 그림이다. 이찌 이를 이길 수 있겠는가. 악마와 대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관람하던 러시아 사람이 이 그림을 보고는 신의 한수가 남아있다 한다.

이에 그 그림을 신의 한수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화가의 숨겨진 의도는 신의 한수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살아간다.

내 문제를 지혜로운 선배 스승에게 물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것이 신앙인의 특권이다. 반드시 해결책을 주신다. 우리 신앙 믿음에 있다.

마음 뜻 성품 지혜를 다해도 소용없는, 막다른 길에서도 해결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인간이 풀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만이 해결해 주신다. 사회를 탓하고 남을 탓하는 것은 해결이 안된다. 그들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해야 한다.

 

11절에서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알지 못하는 죄 때문이며 스스로 성결케 하여 기다리라 말씀하신다.

영적인 전쟁에서 물질에 의존하지 말라, 소유물  지식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말라는 것이다. 풍족한 것이 우리 평안의 기초일 수 있지만 도적질한 아간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신앙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책임 사명감이다. 내가지은 죄가 아니라도 그 죄를 나에게 물으실 때가 있다. 책임에 대한 문책이다.

잘못된 사람 때문에 생긴 것이라 핑게치 말고 내 책임의 문제라 생각한다.

 

스티븐 퍼틱목사의 "태양아 멈추어라"에서 잘못된 신앙인을 말한다.

내 죄가 너무 많아 교회에 나가면 하나님께 욕 먹히고 내가 못났다. 나는 천국에 갈 자격이 없다 한다. 교회 발 들일 자격도 없다 한다. 그에게 나도 마찬가지라 정직히 말한다. 그리하여 그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기로 작정한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 그가 감옥에 간다. 그러므로 나는 안된다고 포기한다. 이를 다시 권고하여 감옥에서도 열심히 살겠다 한다.

 

여리고성에서 사람과 짐승의 생명을 모두 거두어라 하신다.

신약과 구약의 하나님은 동일하시다. 너희도 악인이라. 소돔과 고모라처럼 진멸할 수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오늘을 살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세상에 정신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경험은 지나간 일이다. 내일은 모른다.

기도하며 기다려야 한다.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도 성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신앙인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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