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교회 기도원입니다.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라고도 불리는데 오산리기도원으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돌에 새겨진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구가 마음에 닿습니다.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있는 기도원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언제든지 개방되어 있다네요. 안식구와 여식내외가 시간을 내었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악을 대신하여 고난당하신 이번 주간에 자중하는 침묵으로 저녁에는 홀로 수봉공원을 찾았습니다. 높은 나무위의 빈 둥지가 내 처지같습니다.
해거름도 많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많이 늦었는지 금방 어두워집니다.
벚꽃은 만개하였고 웬만한 양지에서는 목련꽃잎이 떨어지지만 그늘진 곳에서는 목련 몽오리가 피어나는 곳도 있습니다.
이젠 어느 곳을 가든 화창한 봄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왕벚꽃은 좀더 늦게 피겠지요. 좋은 시절에 화려해보이는 삶속에서도 깊은 통증이 내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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