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소망
170423 주안장로교회 김영태목사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시편 62:1~12)
믿음이란 무엇인가.
마인드 콘트롤이나 신념이 아니다.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믿음이다. 호세아서 3장에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말씀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온전히 알아가야 한다.
본문 시편 62편의 다윗은 절망 가운데서 이 시를 썼다.
왕으로서 생명의 위협 가운데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러면서 다윗은 왜 믿음의 사람인가. 본문 1~2절처럼 내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씀한다. 어려운 일을 당하고 위기를 당할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조용히 정숙함을 유지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맹렬히 부르짖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에 반대로 사람에게 떠들고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이 있다. 분노하고 비방하면 문제를 더 키운다.
위기의 상황에서 시끄럽게 떠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본다. 하나님의 사람인 특징이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이 다윗에게 있었다. 다윗은 목동으로서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위기로부터 낙심하거나 포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당당히 골리앗 앞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더 높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믿음의 생활이 지속적인 신앙생활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앙 생활이 마찬가지이다. 오늘의 정성스런 예배가 하나하나 쌓일 때 믿음이 견고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기도해야 할 때임을 직감적으로 안다. 그러면서도 세상적으로 해결하려 한다. 머리속으로는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한다.
마태복음 4:9에서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는 사탄의 시험 때문이다. 나에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는 것이, 이 모든 것이 사탄의 것이 아님에도 주겠다 하는 것이 속임이다. 그모순된 말에 우리는 속아넘어간다.
우리는 하나님 밖에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소망이 생기기 시작한다. 구원의 소망은 천국만 가는 것이 아니다. 위기와 낙심, 절망 속에서도 내 인생에서 희망 소망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인생에서 좌절,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소망 가운데 주님의 손길을 잡아야 한다.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하는 마귀의 속성을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절망의 상황에서 살펴보면 나를 죽이려 하고 궁지로 몰아넣으려 하지만 정작 내 자신은 변함이 없다. 그러한 변화,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요셉의 상황이 형제들 가운데서 죽임을 당하려 배신당한다 해도 형 유다가 애굽 여행객에게 팔아버린다. 요셉이 이러한 가운데서도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다. 과연 형통한 상황인가. 보디발의 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아내가 유혹하더라도 벌거벗은 몸으로 빠져나가지만 결국 감옥에 갇힌다.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하게 하셨다고 기록한다.
과연 형통한 삶이란 무엇인가.
창세기 39:23에서 이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이라 형통하게 하셨다 기록함은 상황이 형통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형통이라 표현한다. 고난 문제투성이 가운데서 내 인생이 약하고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형통이다. 우리도 인간인지라 절망하고 실망할 때도 있지만 우리의 방향성만은 잊지 말아야 한다.하나님께 마음을 토한다.그리하여 하나님이 인도하신다.
그러한 상황에서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본다.
본문의 5절 정도즈음에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라는 기록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계속 하나님을 찾고 건져주십사 한다. 포기하지 않고 상황이 그대로 있어도 계속하여 하나님께 기도한다. 내 스스로 할 수 없는 한계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내 스스로 한계에 부딪혀 상황도 변함이 없을 때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9절에서 아 슬프다 인생은 입김이요 속임수라한다. 이러한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저들도 입김이고 속임수라 말씀한다.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깨닫게 해 주신다.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게 하신다. 새 힘을 주신다. 나를 대적하는 적의 실체를 깨닫게 하신다.
환경을 바꾸어 주시는 것이 아니다.
내 자신의 시야 관점 가치관을 바꾸어 주신다는 것이다. 상황과 환경이 바뀌어지기를 우리는 기도한다. 그러나 내가 바뀌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 훈련을 받아야 한다. 내 관점, 믿음,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 그리하여 형통한, 담대한 삶을 살아야 한다.
구원의 소망이란 우리의 삶에서 내가 변하여 하나님께 더욱 다가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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