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을 배웠노라
190721 조원형목사님
....어떤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0~13)
뉴스위크지에서 5년전 한면을 장식한 것은 스티브 코비 교수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이란 책에 대한 것으로 이 책은 17년에 걸쳐 3500만부가 판매되었다.
그 이후 "8번째 습관"을 써내어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리하여 사업을 같이 하자는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 가르치는 일만 하다가 사업을 시작하여 2년만에 도산한다. 왜 망했을까. 지지와 존경을 받던 사람이 동업을 하면서 결국 망한 이유가 7가지 습관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한다.
많으 지식을 가졌으나 그 지식에도 문제가 있다. 3가지 지식이 있다.
먼저, 머리로 아는 지식이다.
둘째, 마음으로 아는 지식이다.
세째는, 몸으로 아는 지식이다. 행동, 삶을 통해 얻은 지식이다.
머리로만 아는 지식으로 존경받기도 하고 마음으로 아는 지식으로 존경받지만 몸으로 아는 것은 존경받는 이가 드물다.
심리학자 에릭 프롬이 사람 평가에는 2가지가 있다.
먼저, 소유의 양식이다.
뭘 소유했는가에 따라 평가받는다. 지식 학벌 부를 가졌고 명예를 가짐으로 평가받는다. 돈을 많이 소유하면 그 돈을 가질 수 있는 능력자로 자신을 평가한다. 그러나 소유를 잃어버리면 낙심하고 자신을 이끌지도 못한다.
둘째, 존재의 양식이다.
어떤 삶의목적으로 사는가. 내 삶이 어떤 가치가 있는가를 헤아리며 산다.
소유의 양식 속에 살며 울고 웃지만 내 존재의 양식을 의식해야 한다. 내 자신의존재감을 깨달아야 한다. 많은 소유를 가져도 내 자신을 헤아리며 겸손하고 감사해 한다. 진정한 삶의 이유 목적은 내적이고 영적인데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은혜를 입고 사는가.
본문 13절에서 성경 새번역에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말씀한다. 그 이전 성경인 개역 성경에서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한다. 성경 구절만 떼어내면 곡해하기 쉽다. 그러나 앞뒤 구절을 보며 이해하면 병 고치는 은사 이야기가 아님을 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으로 두가지를 설명한다.
먼저, 자족하기를 배웠다는 것이다.
아이때에는 부모가 도운다. 자라면서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목회 초년 때에는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제는 열심히 살면서 자족하기를 배웠다. 가난 부요 어려울 때도 만족할 수 있는 신앙이 되었다. 어려운 생활 환경에서도 원망 낙심도 않는다. 성숙했다는 것, 어떤 일이던지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최고의 능력이 사랑이다. 용서 배려 침묵 포용의 능력이다. 궁핍함에 처할 줄도 알고 배부른 것도 안일하거나 방탕하지 않고 자족하기를 배웠다.
둘째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것이다.
남들이 볼 때는 망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길을 보며 생명력이 강한 사람으로 산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많이 듣고 보지만 어린 아이이다.
감사하며 자족하며 일체의 비결을 배우는 것은 믿음의 행동이다. 옛날엔 주일날만 하나님을 믿었지만 지금은 평일 평시에도 하나님을 찬양한다. 자전거를 타는 것도 맨처음엔 자주 넘어진다. 자전거 타는 것만 해도 배우는 걸 반복한다. 운전도 마찬가지이고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그 이후에 능숙한 자가 되고 즐기게 된다. 신앙생활도 훈련과정을 거친다. 어린아이 때에는 부모가 해결해 주지만 세월이 흐른 후엔 건강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란다.
많이 부딪히고 깨닫게 된다. 헤아리고 배려한다.
이스라엘 격언이 있다.
지혜에 대하여 누가 부자인가. 자기가 가진 소유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거부이다. 많이 가졌어도 더 갖고 싶으면 가난한 이이다. 최고의 지혜자는 배우는 사람이다. 기쁨과 슬픔 아픔에서도 배운다. 최고 능력자는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사도 바울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
늘 상처입고 불만을 품는 것은 덜 성숙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자족하기를 배운 사람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병고치는 은사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것이다. 마음으로 큰 사람이 된다.(나이 60 넘어 배고픈 것도 경험하였기에 자족하며 아낄 줄 알지만 젊은이는 아끼지 않고 버린다)
사도 바울의 고백은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2장에서 사도 바울의 가시 고통 갈등 괴로움이 안질 혹은 간질이라는데 간질로 추측한다. 사람을 살리고 병을고친 사람이 간질병이 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작을 일으킨다. 그것 때문에 금식하며 기도했으나 받은 은혜로 만족하라는 것이다. 이에 아멘하는 사도 바울이다. 교만할 수 있고 시험들 수 있는데 이 가시를 통하여 감사와 찬양의 제목이 된다. 일체의 비결 자족하는 생활을 연단시키신다.
토마스 에디슨이 연구에 연구를 한다.
한가지를 위해 몇천번씩, 전구 연구를 3천번하는데 연구실이 불탔다.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라고 다 태워버리셨다고 말한다. 작은 일에 낙담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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