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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90825 행동하는 신앙

행동하는 신앙


190825                                          조원형목사님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25~32)


아버지 뒤를 이어 목사된 이의 고민이다.

아버지 목사님이 목회하실 때에는 장례때 예배인도를 다니시는데 예전엔 교인들 염도 보고 입관까지 했다 하시면서 그 때마다 매장보다는 자신을 화장해달라 하신다. 모든 땅이 산소라 한다. 그런데 연세가 드신 후 화장보다는 매장하라 하신다. 웃어 넘겼는데 막상 돌아가시니 어떡해야 하나 그게 고민이라 한다.


젊었을 때와 나이들어 생각이 다르고 가난할 때와 살만할 때 생각이 다르다. 전에 옳았던 것이 지금은 옳지 않게 보인다. 내적인 갈등의 연속이다.사람의 외적 문제도 많지만 내적인 문제도 많다.인간 삶의 갈등 중 선택해야 하고 그 가운데 생활해야 한다.


본문에서도 말씀한다.

내 안에 다른 내가 있다. 육적 사람이 존재하고 영적인 사람이 존재한다. 없어져야 할 육정의 문제, 기도하며 자라야 할 영적인 문제가 있다.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란다. 우리는 무엇을 간구해야 하나. 사도 바울이 말씀한다. 로마서 7:24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사망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고민한다. 복음의 열정 충성의 열정 속에서도 내적 갈등이 컸다는 말씀이다. 목회자인 내 자신도 다를 바 없다. 이 땅에서 사는 날동안 끊임없이 지속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도 원망 갈등 불평 고민도 말씀과 성령에 자신을 쳐서 복종케 하는 과정이다.

아담은 말씀을 중히 여기지 않았다.

모세는 대단한 일을 했지만 자신의 영적 문제를 훈련하지 못했다.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성격이 대단하고 왕궁에서 철저한 지도력도 배웠지만 자신을 다스리지 못했다.

예수님은 육적 영적 모든 문제에 본을 보이셨다. 제자들을 가르치고 이끄셨다.

사도 바울도 내적 갈등을 신앙에서 이겨내어 신앙의 본을 보였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가시며 기도하라 하시고 산 중턱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 땀방울이 핏방울되도록 기도하신다.

내려오니 제자들이 잠을 자는 것을 보고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 말씀하신다. 선을 극대화하시며 교훈하신다.

충성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없는 기독교인은 없다.

하면서도 육신이약하여 충성치 못한다. 나와의 싸움 갈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버려야 한다는 말씀이 연속되어 나온다. 어떡해야 갈등 정욕속에서 거듭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북한 신천장터의 깡패 김익두가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다.

간증도 했다. 신천 장터에서 깡패노릇하던 곳에서 다시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한 술집 여자가 보고 정말 변했느냐 하며 쌀 뜨물을 던진다. 여기서도 화를 내지 않자 정말 변했다면서 웃는다. 자신을 다스리는 훈련의 문제이다.


본문 30절에서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 하신다.

아버지 어머니 걱정을 끼치지 말아라는 것이 우리의 전통 교훈이다. 육의 사람으로 살기에 성령님이 탄식하신다


사람을 구분하는데 유대인의 3가지 저울이 있다.

먼저, 키소 즉 돈이다. 돈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인격을 보인다. 사용하지 않으면 좀과 동록이 난다. 움켜쥐고 있으면 내 생각과 마음에서 좀과 동록이 난다. 잘못 사용하면 죄값을 물어야 한다.

둘째 코소 즉 술자리이다. 색시처럼 얌전하다가 술이 들어가면 정욕의 사람을 깨운다. 술 마신 후의 처신이 인격을 말한다.

세째, 카리소 즉 분노, 성격이다. 성령에 감동되면 뜨거운 열정으로 빛된 사람으로 살지만 정욕의 사람으로 살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3가지 지적을 한다.

26절에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 한다. 화낼 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성격은 타고난다. 화가 나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병이 된다지만 신앙인은 자기를 다스리는 것이다.소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한다. 유대인은 밤이 먼저이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가 안식일이다. 밤에 분을 품지 말라. 밤은 어두운 때이다. 이 때 조심하라는 것이다.악한 분은 품지 말라. 분은 있지만 빨리 해소하라는 것이다. 이해 용서 포용으로 분을 해소하라는 것이다.

새가 머리위를 지나갈 수 있지만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하라는 마틴 루터의 말도 있다. 분은 자기를 상하고 남도 상한다. 악이 표출되고 화가 내게 돌아온다.

세째는, 27절에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마귀는 분을 터뜨리도록 유도한다. 인간 생활에 감정 대립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빨리 해결하여 성령님이 근심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윌 보잉스의 "불평없이 살아가기"저서에서 말한다.

국제문제 사회문제 정치문제 경제문제 모든 문제가 많다. 그러나 감사로 바꾸어라. 기름값이 오른다고 불평말고 차 있는것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감사라는 큰 통에 모든 원망 불평을 집어던져라는 것이다.

광야 40년간 배고프면 불평 어려운 일 당하면 원망한다. 그러나 애굽에서 나와서 자유인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감사든 분노든지간에 품으면 상승작용을 한다.

살았으니 시험당한다. 죽으면 시험이 없다. 살아있으니 감사하고 감사를 행동으로 옮겨라. 행동하는 신앙이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가 있다.

자신을 개 돼지 취급하는 유대인, 예루살렘 사람을, 강도만난 사람을 보살핀다. 제사장 레위인도 그대로 지나갔지만 사마리아인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다가갔다. 원수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며 다시 돌아올 때 추가로 생긴 그의 경비를 부담하겠다 한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에게 권고하는 내용이다.

행동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을 근심케 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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