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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90818 마지막 기회

마지막 기회


190818                                           조원형목사님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누가복음 16:1~8)


옛날엔 도시든 시골이든 쥐가 많았다.

곡식 창고 뿐만 아니라 부엌, 천정에도 퉁탕거렸다. 그 때문에 모든 집이 고양이를 거의 다 키우다시피 했다. 고양이가 쥐 잡는 방법을 누군가 말했다.

쥐는 살고 있는 쥐구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고양이가 쫒아가면 쥐구멍으로 들어간다. 쥐구멍 밖에서 고양이가 인내하며 기다린다. 오래 기다리다 나오면 쥐구멍 옆에서 고양이가 졸고 있어서 나오면 그 때 잡는다. 고양이가 조는 것처럼 보이지만 졸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인내와 지혜의 싸움이다.


이스라엘의 랍비가 지혜가 제일이라 말한다.

그 근원은 하나님이시지만 지혜가 제일이다. 그런데 우리 조상은 착하게 선하게 살라 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가 있다. 쥐가 고양이를 가지고 논다. 명제는 지혜이다. 지혜와 인내로 쥐가 고양이를 골탕먹인다.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성경 본문이 그러하다.

우리 개념에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주인에게 이중삼중으로 손해를 끼쳤는데 주인이 지혜롭다 한다. 주인이 기뻐하고 칭찬했다. 직무 그대로 있게 했다. 인생을 살면서 이해 안되는 점이 많다. 착한 사람이 잘 살고 오래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악인과 속이는 자가 더 번성한다. 선한 사람이 더 일찍 죽는다. 교회에서는 선하게 살라 하는데 이에 우리는 갈등한다.


이중삼중으로 손해끼친 청지기를 주인이 칭찬한다.

랍비가 한 이야기가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이다. 핵심은 복음, 구원이다. 심판받을 사람이 구원받는 내용이다.

쫒겨나게 된데 대한 필요한 조치를 청지기가 한다. 도덕과 윤리 이상을 초월한 복음의 종교이다. 효도하고 선하게 살면 복받는다지만 기독교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근본이요 생명의 종교라 말한다. 죄를 범하여 감옥가고 사형받는다. 그런데 그 사형수가 몸이 아프면 치료해 준다.윤리 도덕 인권의 문제이다. 생명이 보존되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도덕 윤리보다도 생명이 귀하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생명의 지혜이다.

본문의 청지기가 자기 실체를 깨닫는다. 악한 사람도 정직을 고백한다. 사회의 문제가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리처드 버튼 경의 "인간의 삶"저서에서 4종류의 인간을 말한다.

먼저, 자기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는 사람이다. 대책이 없다.

둘째,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사람이다. 이는 가르치면 깨우치니까 낫다.

세째는,알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다. 지식은 있으나 모르는 것처럼 사는 사람이다.

네째,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사는 사람이다. 자신의 죄를 알고 지혜롭게 산다.


본문에서 청지기의 2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정직한 고백, 내 사실을 그대로 고백한다. 사회는 자기 자신을 고백치 않고 정당화하고 원망하고 책임을 회피한다. 자기가 아는 것을 알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신앙인이 그러하다. 자기 죄로 인해 심판받기 마땅한 사람으로 스스로를 잘 안다. 자신의 실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첫 단계이다.

여기서 난해점이 있다.

다윗왕의 문제점도 신하를 고의로 죽이고 그 아내를 빼앗았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목숨걸고 지적한 나단 선지자가 더 놀랐을 것이다.

요나도 니느웨성에서 외칠 때 당장 심판내릴 줄 알았다. 사막에서 목만 내놓게 파묻어 목말라 죽게하던 악독한 사람들이 회개할 줄 몰랐다.

그런데 초대왕 사울은 거짓말한다. 변명하고 정당화한다. 결국 버림받는다.

자기 죄를 인정치 않는 것이 현실이다. 청지기에게서 배울 점은 복음의 첫단계 반응이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둘째는, 사람에 관한 계명이다.

누가복음 18장에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온다. 계명도 다 지켰다 한다. 가진 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라 하니 근심한다. 하나님에 대한 계명은 잘 지킨다. 1~4계명이다. 5계명인 부모에게는 효도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계명은 지키지 못한다. 6~10계명이다.


주인에게 쫒겨나게 되니까 나쁜 지혜라 표현하기엔 그렇다.

주인에게 꿘 사람들에게 인심을 얻고자 한다. 주인에게 불의했지만 사람들에게도 그는 불의했다. 주인에게 줄 것을 착취하려고 사람에게 덧붙인 것을 포기한다. 주인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불의한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온전케 하는 것이다. 그러니 주인이 칭찬하는 것이다.


탕자가 아버지에게 돌아온다. 하나님과 아버지께 용서를 비는 것이다. 품꾼의 하나로 써달라는 회개이다. 기독교인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 사람에게도 베풀어야 하는 이유이다. 복음으로 나아가는 지혜요 지식이다.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중 잡힌 여인이 돌에 맞기 직전이다. 예수님이 땅에 글을 쓴다.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을 쳐라. 이에 모든 민중이 양심의 가책으로 돌아간다. 이에 다시는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한 것은 그 여인이 죄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용서와 긍휼의 비결이다.


본문은 깊은 뜻의 예수님의 비유이다.

기독교에는 윤리 도덕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도 그 윗 단계의 생명의 복음의 종교이다. 하나님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긍휼을 베풀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구두회사가 있다. 유대인이 창설했다.  400여 판매점이 있다.

그 후계자가 한국의 장 장로님이란 분이다. 일반 사원으로 입사하여 정직하고 충직하게 공헌했기에 유대교 아닌 기독교인에게 후계자로 선정되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 일터에서 사회에서 사람에게 성실한 사람이되어야 할 이유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배우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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