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정체성
191201 김형민목사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전서 1:1~2)
목회자로서 작년 건강문제로 한달을 강단에 서지 못했다.
항상 있는 것이 없어지니 그 동안 강단에 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된다. 목사는 설교를 통해서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리스도인도 정체성이 있다. 삶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세상에서 기독교인이 지탄받는 것은 거짓에서 벗어나 선한 삶을 산다는 기대가 있는데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돌아보자.
오늘 본문은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성도를 나그네라고 표현한다. 나그네란 자기 고장을 떠나 임시로 다른 고장에 있거나 머물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성도를 나그네라 부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임시적이기 때문이다.
소명을 다하면 이 세상을 떠난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가져갈 수 없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됨을 성경에서 말씀한다.하늘나라가 우리의 본향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에서 이 세상 사람들과 구분된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한국 사람이 있다. 확연히 구분된다. 하는 말과 행동 생김새 피부색 스타일 체격 등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그리스도인들은 확연한 구분을 가지고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사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즉 나그네는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다.
옛날 총선 때에 후보자들의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안철수에게 선택받은 사람이다"라는 문구를 보았다. 하물며 하나님께 선택받은 우리는 특권중의 특권이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선택하셨다.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우리가 선택되었다. 미리 아심을 따랐다는 것은 하나님의 예정이다. 내 의지가 아니라 내 환경과 처지가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움직여 나는 교회 이 자리에 나왔다. 우리의 감정 확신으로 선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다.
믿음의 선배들이 정해 놓은 것, 술 담배, 제사는 안되고 주일성수, 십일조를 하면 성도라 했다. 최근엔 이러한 기준들도 애매해졌다. 요즈음은 믿지 않아도 술 담배를 지양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이단종교 구원파에서는 당신은 몇월몇일날 구원 받았느냐고 묻는다. 당신 생일은 알면서 당신의 영혼 구원일은 기억치 못하느냐고 공격한다. 구원도 우리의 능력 선택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죄를 지으면서도 하나님의 선택은 하나님의 주권적 영역인 구원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는 없다. 감정적인 것이아닌 확신으로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성령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심으로 가능하게 된다.
요한복음 3:15에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말씀한다. 여기서 물이란 세례를 뜻하기도 한다. 세례를 받을 때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의미한다.
대형 교회의 목사가 실수하여 물러나는 모습을 보고 머리좋고 절실히 신앙생활했던 2년 선배가 지금은 공군 중령으로 있는데 안티 크리스트가 되어 비판하는 것을 본다. 사랑과 긍휼이 담겨 있어야 비판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 상처를 치밀하게 공격한다. 기쁨 상처 원망 증오가 나타난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잘못하고 있음도안다. 하면서도 성령의 임재가 없기에 신념을 가지고 기독교를 비판한다. 그 비판이 하나님의 정의를 룰 수 있다고 착각한다. 비판과 정죄하는 마음이 상처를 주고 원망과 시기의 말이 나온다면 스스로 돌이켜 깨달아야 한다. 성령을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이것이 축복이다.
아르헨티나의 메시 축구 선수를 축구연구자들이 분석해 보았다.
메시가 공을 드리블할 때 2~3m가 아닌 1m이내여서 빼앗을 수가 없다. 성령과의 간격이 없어야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성령으 ㅣ충만하심으로 확신과 기쁨으로 신앙의 원동력이 된다.
우리 자신도 성령의 충만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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