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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그 외 자료

200223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신천지 집단에서 코비드 -19의 확진자가 대다수  발생하여 생긴 일들입니다.

신천지에서는 극구 부인하지만 십여년전부터 이단으로 지적하는 개신교에서는 신천지의 특성상 충분히 짐작하는 일들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부 교회에서는 등록교인에 한하여 예배에 참석하고 몸에 이상이 있거나 무등록자는 예배에 참석치 말아달라는 공문도 받아봅니다. 상식적으로는 몸에 이상이 있다면 사랑하는 이웃 형제자매를 위해서 교회에서 안내하는 인터넷 예배로 대체해야겠지요.

인터넷 예배나 영상 예배는 내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성격이이서 마침, 아침 7시에 넓은 예배당에서 나 혼자 뚝 떨어져 앉아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을 알고 있기에 찾아 가서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200223                           평촌 새중앙교회 이성훈목사


(룻기 1:16)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설레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예배로 나아온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자.


룻기의 시대적 배경은 사사시대이다. 사사시대는 왕이 없으므로 각기 사람의 소견이 옳은대로 행하였다.

그러나 왕이 없다 하지만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지 못했다. 무시했다. 그리하여 각기 소견이 옳은대로 행하였다. 질서와 율법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의한 무질서한 배경이었다.


그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다. 육적으로뿐만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핍폐하여졌다.

베들레헴의 베트는 집이란 의미이고 레헴은 빵, 떡이란 뜻이다. 즉 빵집, 떡집이라는 지명이다. 올리브를 재배하며 땅이 비옥하며 예수님 탄생을 예표하는 지역이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이었다. 기름지고 풍요로운 땅에 흉년이 들었다. 엄중한 하나님의 신호가 있다는 것이다. 내 삶에 흉년, 고난이 왔다는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말씀을 통해 스스로 돌이켜보아야 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데 룻기서의 이 가정은 살기 위해서 자기 소견에 옳은 땅 즉 모압땅으로 이주하고자 한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의 모세가 죽은 곳이 모압이다. 죽은 땅이다. 살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겠지만 하나님의 언약을 져버리고 자신의 소견대로 모압땅으로 갔지만 결국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이 죽는다. 살려고 갔지만 힘을 쓰는 호주들이 모두 죽었다. 이에 나오미와 그 며느리들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서 흩어져서 열심히 살자고 권면한다.


이에 며느리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고백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 말씀이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고 고백한다.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향하여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모압땅에까지 와서 뭐라도 해야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며느리 룻은 다른 판단과 다른 결정을 한다. 그 결과는 다르다. 선택과 판단의 기준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 삶에 어려움, 고난이 찾아올 때 주님을 먼저 찾아야 할 이유이다.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가 현실 여건과 IMF라는 시대적 변화 상황에 의해 모든 것이 막혀버렸다.

위로의 말이 "뭐라도 하셔야지요" 그 집사님 가정에 대하여 잘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네, 기도하러 왔어요." 대답한다. 그 집사님의 상황을 보며 믿음이 무너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 부부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라는 고백 속에 네 믿음대로 되리라 대답하심을 안다.

고향으로 돌아온 룻과 나오미는 이를 통하여 그 결과가 달라진다. 서로를 연결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결국은 밭으로 이삭을 주으러 나간다. 우연히 보아스가 룻을 본다. 그것은 기회이다. 기회가 기회로 연결되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가 된다. 이것이 룻기서의 전체적인 이야기이다.


고향으로 돌아온 나오미는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 한다.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빈손으로 돌아왔다 한다. 기쁨 긍정 행복한 상태에서 쓰고 괴롭고 고난이라는 뜻이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인생이었다. 그러한 나오미의 인생이 룻기 4:14에서 바뀐다. 역전된 삶의 나오미에게 찬송할지어다 한다. 역전된 인생을 사람들이 본다. 살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본능이다. 모압땅으로 살려고 갔을 때는 죽음의 땅이었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은혜와 감사의 땅이 된다.

내 소견에 옳은대로 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야곱을 본다.

살려고 했지만 험악한 나그네 인생을 살았지만 막내 요셉의 피묻은 옷자락을 보면서도 야곱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멀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 아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고 기근과 죽음 가운데서 회복의 인생이 된다.


우리 삶의 어려움 고난 중에서도 탄식보다는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자.

어려운 난국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살아갈 지혜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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