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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그 외 자료

200503 연합하기

연합하기


200503                             박재덕목사


(사도행전 16:1~5)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마가를 데리고 갈꺼냐 말꺼냐 해서 두 사람이 갈라졌다.

1차 전도 여행때 바나바와 바울 이야기이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각자의 길로 떠난다. 하지만 바울은 계속하여 믿음의 동역자로 마가를 생각했다.


2차 전도여행의 시작이 본문 말씀이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렀다. 바울은 회당에 모여 말씀을 전했지만 루스드라는 회당이 없었다.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여행 당시에 앉은뱅이를 일으켜 신으로 모심을 당하였다가 다시 돌로 침을 당하여 죽을 뻔 랬던 곳이 루스드라였는데 다시 루스드라에 온 것이다. 감정이 남다를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디모데를 만난다.

디모데는 칭찬받는 사람으로서 어머니는 유대인이요 아버지는 헬라인으로서 다문화가정이었다. 당시에도 혼혈족으로서 어머니가 먼저 소개된 것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을 것으로 성경학자들은 추측한다. 그곳에서 칭찬받는 생활을 하던 디모데를 데려와 함께 하려 한다. 성경에서 아시아지역이란 현재의 터어키를 말하는데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는다.


바울이 실라와 디모데를 데리고 비두니아로 가려는데 성령이 막으신다는 것이다. (비두니아는 터어키 북부지역으로서 아시아로 표현한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 바울이 깨닫지 못하므로 결국 하나님이 환상을 보인다. 마게도냐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이다. 마게도냐는 바다 건너 유럽지역으로서 이에 바울이 순종하여 마게도냐의 초소인 빌립보를 이틀만에 도착한다. 빌립보가 이틀만에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순풍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때문이었다.


사도 바울의 행적은 누가가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은 왜 비두니아가 아닌 마게도냐로 가게 하셨을까. 바울의 생각의 한계를 깨뜨리기 위한 하나님의 장치였다. 당시 디모데에게 할례를 준다는 것은 루스드라에서 만난 다른 유대인들로 인하여 칭찬받는 디모데를 알게 되고 혼혈인 디모데에게 할례를 준 것은 모친이 유대인임으로 유대인으로서 할례를 받아야만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효과적인지라 바울이 할례를 준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전도자로서 부름을 받아서 아시아지역인 터어키로 복음을 전하려 했는데 하나님이 막으시고 사도 바울의 한계를 벗어난 유럽 마게도냐로 가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빌립보에서 드로아로 돌아오는데 5일이 걸린다.

그런데 아시아지역은 하나님이 포기하셨는가. 바울 대신에 다른 사람을 보내신 것이다.

베드로전서 1:1~2를 보면 베드로를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또한 사도행전16:10에서는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즉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도 설득당하여 "우리"라는 단어를 쓰며 이를 인정하였다. 누가는 의사로서 나중에는 결국 바울의 주치의가 된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를 막으실 때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를 악에서 떠나게 하기위하여, 또한 우리에게 다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이들은 불평하지 않고 순종한다. 내 계획이 막히고 변경될 때에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가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닫는다. 자신의 길이 막히고 거부당해도 방향이 바뀌어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환상까지 보여주시며 바르게 인도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깨어있어야 한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다.

그런데 교회에 어린이가 없다. 온라인 예배 때문이다. 한국 교회에 아이들이 없어지고 유아세례도 없어지고 마음껏 예배할 수 없는 날도 올 것이라 짐작한다. OECD 27개 국가중 아이들의 행복도가 평균 7.6점중  6.6점으로서 최하위 꼴찌이다. 다문화가정이아는 6.0점, 한부모가정은 5.6점이다. 아이들의 출생율도 낮다. 아이들은 학업과 잠 부족으로 그 이유는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돈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결국 부모와의 갈등으로 장래를 설계하다보니 성공지상주의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스트레스이다. 결국 돈 때문이라 한다. 그런데도 아이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분이 어머니인데 33%를 차지하고 주일학교 교사가 6%이다. 아이들이 고민이 생기면 먼저 친구에게, 그 다음에야 어머니를 찾는다.


바울이 아시아가 아닌 마게도냐로 간 것도 하나님이 막으심 때문인데 궁극적인 것은 결국 바울을 선하심으로 인도 하신 것이다.

아이들의 비전 목표는 부모들이 가르치지만 계획이 실패하고 넘어지는 것 같아도 낙담이 아니라 하나님이 놀라우신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실패하고 한심한 인생인 것 같지만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자.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지지만 결국 진정한 팀웍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연합하기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환상의 팀웍을 이룬다. 이는 주님과 함께 동행할 때 행복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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