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가문
200510 박재덕목사
(디모데후서 1:3~5)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며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어버이 주일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교회 예배도 집회에서 영상으로 하는 방법으로 바뀌었다. 이제 안정이 되나 했는데 젊은이 한 사람이 동성애 카페 방문으로 인해 어느 찜질방으로 퍼지고 서울과 지방, 제주, 전국으로 흩어지며 다시 확대된다. 콜센터 직원에게까지 번졌다. 고3 개학을 앞두고 다시 통제해야 되는지 확산이 염려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신천지 이단과 동성애 문제가 드러나고 정화되어 해결되나 했는데 정부가 교회를 통제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회 인식이나 이슈들에 대한 통계가 많이 나온다. 이 통계에서 아직까지는 가족은 힘들 때에 버팀목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가정이 위기를 맞는다. 가족간의 기대가 어긋나기에 붕괴되고 가족간의 이해가 맞지 않기에 붕괴된다. 아버지의 존재감은 30%이다. 관계가 유지되어야 하나 돈벌이로 바깥을 돌고 소통이 되지 않아 아버지가 소외되고 자녀가 위기가 되며 가정 전체가 위기로 번진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교육이 필요하다. 살펴보면 교회가 가장 적정하다.
그리고 코로나의 이득이라면 가정 예배가 회복된 것이다.
전통적인 가족관이 깨어지고 있다. 혼족이란 단어가 요즈음 많이 나온다. 부모의 69%, 자녀의 65%가 현재의 부모, 현재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응답도 나온다. 가족의 소중함을 아직 잃어버리지 않았다. 완전히 가족이 깨어지지 않는 한 자녀의 68%가 부모에 대한 감사보다도 미안함이 더 크다.
본문은 믿음의 가정 이야기이다. 자녀에 대한 믿음의 가정이다.
앞선 통계는 가족의 기본적인 바람이다. 그 속에서 갖는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이다. 자녀에 대한 최고의 유산은 믿음이다.
감옥에 있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편지를 쓴 내용이다.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거짓이 없는 믿음의 소유자 즉 행함이 있는 믿음의 소유자 디모데라 말한다. 그것은 외조모와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디모데는 헬라인인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기에 아버지의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는다. 물론 가정에서 계속 유지되어가는 것은 거론된 3대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그 이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대인 가정의 가문의 정신적 흐름이다. 그런 자녀가 복된 자녀로서 이어지는 자녀들에게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믿음은 내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형통함을 주신다. 복을 주신다. 통계를 보며 생각하는 것은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약속있는 첫계명이다.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기본이다. "주 안에서" 즉 신앙 안에서 부모를 공경한다. 그렇지 못하여 서로의 의견 차이와 이해 충돌로 가정이 깨어지는 결과까지 나온다.
돈 많이 벌어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모든이들의 기본이지 목적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도 기본적인 것은 다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자녀들이 좋은 직장과 돈많이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부모의 신앙을 물려받고 또 그 자녀의 후대에게 믿음을 물려주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믿음이 2차적인 문제가 되었다. 그것이 문제이다.
자녀 사랑은 내리 사랑으로 끝까지 베풀어야 하지만 우리가 자녀에게 정작 미안한 것은 신앙, 믿음의 가문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앙에 우선 서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기에 그 사실은 다 알고 있다.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이웃 사랑으로 퍼진다. 자녀가 윤택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부모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의 유산이다.
디모데의 청결한 양심, 거짓없는 믿음은 외조모와 어머니의 유산을 이어받아 에베소 교회를 이끌어가는 기본이 된다.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아 주 안에서 효도하는 것이 명품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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