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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200530 소무의도(小舞衣島)

작년 7월에 다녀왔던 소무의도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뒤로 보이는 다리는 대무의도에서 건너편 소무의도로 연결된 인도교입니다.

소무의도 중간 허리를 가로지르는 길이 반대편 해변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산허리길 정상에는 무의감리교회가 있습니다.

카페 옥상에도 바다를 바라보는 쉼표 자리들이 준비되었네요.

산허리 건너편에 바다를 바라보며 열려진 카페는 부모님의 고향에 터를 잡은 분들로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그려진 이 카페엔 커피콩 모양의 콩빵이 맛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은 500만원,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면 평당 300만원이라던데 매물이 나온 곳도 있을거라는 말도 듣습니다.

생각보단 굉장히 비싼 곳이지만 흰 민들레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물과 모래사장이 아직은 청정해역임을 말해줍니다.

서해바다의 파도소리입니다.

폐가도 보이고 불이 나서 전소된 집도 보입니다만 아직은 한적한 곳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오른편 등산로를 이용하여 소무의도를 돌아봅니다만 안산 정상을 오르는 길로서 소무의도에서 가장 멀리 도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르는 도중에 찔레꽃도 보입니다.

어릴 적 배고플 때 따먹었다는 찔레꽃입니다. 봄철 연한 가지 순도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대무의도에서 바라볼 때 왼편 길이 해안누리길로서 빠른 편이고 오른편길이 안산 정상을 오르며 도는 길, 가운데가 마을을 가로지르는 길입니다만 사진은 오른편길입니다.

아카시아꽃도 싱그럽게 피어있습니다.

곳곳에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뽀족구두를 신은 정장 여인들과 4~5살된 아이들도 오르내리는 길이긴 한데 정상길은 쬐끔 땀이 나는 길입니다.

이곳이 소무의도에서 제일 높은 안산의 정상 정자입니다.

보이는 인도교 다리는 이사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차 한대정도 지날 수 있는데 1.4톤 트럭 한대 정도입니다. 소무의도 주민조차 대무의도에 차량 주차후에 인도교로 걸어 들어옵니다. 물론 노약자나 무거운 짐을 옮기는 리어카식 전기차가 다니기는 합니다.

해변 낚시나 배낚시, 보트낚시도 많이 보입니다만 배에서 "뛰~"하는 경적소리는 해변에서까지도 들리는데 낚시대를 내려라, 올려라 하는 신호 소리입니다. 그래야 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낚시할 수 있지요.

주차문제로 대무의도 식당에 차를 세우고 소무의도를 다녀온겁니다. 오전 11시경에 이른 점심을 먹고 나오니 대무의도로 입도하는 차량들이 밀어닥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2m이상 거리 띄우기를 하려면 서두르는게 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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