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잠이 들어도 평시의 기상시간과 같습니다. 표선 항구입니다.
현무암 틈새의 거북손이 눈에 얼른 들어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현무암 암석들로 구성된 둘레길입니다.
이른 아침에 낚시하는 현지인을 봅니다만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있습니다.
미끼로는 크릴새우를 사용하네요.
둘레길에서 현무암 바닷가로 가는 입구에는 해녀들이 쉬며 옷을 갈아입으며 여러 어구들을 보관하는 집이 있습니다.
어느 장로님의 무덤이 해안가 둘레길에 있습니다만 누구의 손자이며 누구의 아들인 모모씨가 외교관 시험에 합격하였다는 프랭카드도 보았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융화하려면 그만큼 힘들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숙소 옆의 식당가 여느 집벽에 제주도 지도가 상세히 나와있네요.
내 자신이 제주도에 도착하기 전에 10/27자 보내온겁니다만 비행기에 오르며 마음이 들떴다는 5살의 사진입니다..
감귤농장에서 감귤을 따며 보내온겁니다만 곱딱하다는 제주 방언의 뜻이 예쁘다는 뜻이라네요.(10/27)
사려니숲인가 물었더니 농장의 울타리 나무사진이랍니다.(10/27)
아침에 숙소로 돌아오며 숙소의 위치가 어딘가 했더니 7층 꼭대기입니다.
어제는 리조트 조식을 먹었다는데 오늘은 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만 가성비가 별로랍니다.
리조트 앞의 잔디를 관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큽니다. 잔디깎기와 가지치기 등등 조경하시는 분들도 봅니다.
아이들용 낚시대 두대와 여벌 바늘과 추, 그리고 미끼로는 새우보다는 갯지렁이를 사용했더니 연신 풀게들이 잡힙니다.
아이들 낚시대가 8천원이니 총비용 25천원돈이 소요되었습니다. 낚시 배우기엔 괜찮습니다.
5살은 손으로 잡는 작은 게들보다는 낚시로 잡는 풀게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관심을 가집니다.
얼룩무늬 아가돔은 뜰채로 잡았습니다만 행동이 느린 편이라서 잡기도 수월합니다.
이제는 잡은 물고기와 게들 모두를 다시 풀어주며 성숙해진 5살입니다.
유명 맛집도 찾습니다만 차량 이동입니다.
6명의 인원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여러가지 우동을 맛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표선면 인근에 있는 성산일출봉에도 올랐습니다.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도 종전엔 힘들게 올랐었는데 이번엔 수월함을 느낍니다.
이젠 작은 위험에는 노출시키지만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경치보다는 노는데 더 흥미를 가지는 아이들입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며 표선해변에서 오징어게임용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도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였으니 생선회 풀코스를 택합니다만 호텔 조식비용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지만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자식 내외에게 고맙다고 입도 여는 저녁입니다.
갈치구이는 다시 회수하여 먹기좋게 토막쳐서 가져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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