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되는 새 사람
02111
조원형목사님
에베소서 4:17-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여행중 비행기 안에서의 일이다. 지루함을 대비하여 영화를 보는 커텐 사이의 손목만을 보고도 60대의 여성임을 짐작했다. 겉사람이 후패해 가도 속사람은 새로워져야 하는데 이것이 문제이다.
많은 짐승중 늙지 않는 동물은 뱀이다. 해마다 겨울잠을 자면 허물을 벗는다. 늙지 않고 항상 윤기있는 피부이다. 하나님이 뱀에게 주신 은총을 사람에게는 주시지 않으셨다. 주신 특별한 것은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의 신앙인에게는 이 특권을 누린다. 더 새로워지고 감사해한다.
전도서 1장에서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말씀한다. 환경을 바꾸어도 내 속사람이 바뀌지 않는다. 지식으로도 안된다. 전도서 1:18에서 근심만 오히려 더해진다. 고착상태란 변화를 싫어하며 이대로가 좋다는 것이다. 심리적 고착상태이다. 정신이 정지된 상태로 새로운 문물을 거부하는 상태의 사람도 있다. 금연 광고하는 코미디언 이주일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마음상태가 고착상태이다.
변화를 해야 할 줄 알면서 변화하지 않는 것은 후퇴하는 것이다. 우리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 우리의 몸은 性情이라고 로마서에서 사도바울은 말씀한다.
본문에서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라는 말씀은 허망한 사람, 목적을 잃어버린 사람이 아닌, 심령으로 새롭게 된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새로워지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살면서 육신적으로 실패하고 병들더라도 말씀 중심의 인생은 새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