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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220410 곤지암에서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봄 수선화 축제" 중이라는 소식도 듣습니다.

다시 방문한 화담숲에서 예약을 안했다고 입장을 못해 돌아가는 어르신들도 봅니다만 항상 이곳은 모든 것이 예약제입니다.

지난 날 지나는 길이라 해도 청남대 방문을 두번이나 하였으나 휴무일로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경험도 있습니다.

구경하는거조차도 이젠 정보화 시대입니다.

예약제라 해도 많은 인파로 인하여 주차장도 꽉 차고 리프트나 모노레일 탑승 대기시간도 길어 차라리 걷습니다만.

6살과 8살을 기준으로 움직이기에 마음은 오히려 느긋합니다.

8살은 이제 나름의 사회성도 형성되어가는걸 느낍니다만.

6살은 사진찍는거 조차도 사람들이 있다고 회피하며 자기 나름의 기준을 찾습니다.

자작나무 숲사이사이 마다에도 수선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작나무 기둥 껍질이 흰종이처럼 벗겨집니다만 곁가지는 검갈색이라는 것도 지적하네요.

20점박이 무당벌레도 잡아보고, 아이들은 스스로 배움이 한창입니다.

수선화가 나르시스라 하여 자아도취라는 설명도 덧붙입니다만.

그리스 신화속의 나르시스는 여성이 아닌 남성입니다.

물위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하여 꽃이 되었다는 전설은 여성보단 남성에게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논리입니다.

모든게 자연스럽다지만 나무껍질의 물줄기에도 사람의 손길이 스쳤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의 호가 "화담"이란 20년 9월 방문 당시에 설명한 돌판이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안내 지도를 보고 스스로 목적지를 찾습니다만, 스탬프를 찍기 위한겁니다. 아이들의 목적은 디테일하고 구체적입니다.

스탬프 투어 결과는 스위트 바질 꽃씨를 선물로 받습니다. 꽃말이 좋은 희망이라네요.

고인 물에서 수많은 올챙이들이 부화하여 옴틀거리는 것도 봅니다.

이보다 낮은 산골짝 흐르는 찬물의 개구리알은 아직 부화하지 못한 것도 확인했습니다.

폭포수에 의해 생긴 무지개를 배경으로는 두 아이가 스스럼없이 포즈를 잡네요.

아이들의 스스로 판단을 위한다는게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만,

8살인 초교1년생은 다른 친구들에 비하여 아직은 한글 읽기나 쓰기가 서툽니다.

부모는 일정 테두리만을 만들어줄 뿐이지요.

일반 아파트 34평 정도의 넉넉한 크기에 넓은 거실과 3개의 방, 화장실과 샤워실이 2개씩 있고 대형TV도 3개나 비치된 하룻밤 숙소가 29만원인데 화담숲 패키지로 33만원이랍니다.

바라보이는 중앙의 산등성이에 조성된 소나무도 사람의 손길이 닿았음을 느낍니다.

여의도 윤중로엔 꽃반사람반이라는 뉴스도 듣습니다.

산중턱 벚꽃나무 무리가 보입니다만 아무리 코비드를 피한다 해도...

가족중에서도 작은 몸살 기운에 자가진단 결과가 양성으로 보여서 차량도 두대 움직였습니다.

 

"포비딘 요오드"라는게 옛말로 "옥도정기"입니다. 옥또정끼라고 읽지요. 이에 대한 자료도 가족들이 공유합니다만.

아직은 한번도 적용해보진 않았습니다.

https://m.insight.co.kr/news/390410

https://m.blog.naver.com/afromz001/222675529429

 

포비딘 요오드액 정말 코로나19 치료가 될까?[출처:SBS]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9월 코로나19 치료에 포비딘 요오드액이 효과가 있다는 미국 코네티컷...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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