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의 믿음
10045 조원형목사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마가복음 10:46~52)
옛설은 없어서, 그리고 서러워서 설이라 부른다.
현대의 설은 논다, 휴무(休務)다, 즐긴다.
설의 기원은 서툴다, 마음이 쓰인다, 조심스럽게 출발한다, 새로이 시작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님앞에 지혜를 구한다.
지혜라 함에는 솔로몬의 일천번제와 함께하는 기도가 떠올려진다.
하나님께 드리는 일천번제와 함께 지혜를 구했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3장에서 솔로몬은 21살에 부친 다윗의 뒤를 이어 왕에 즉위한다.
왕으로 즉위하여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 왕이 된 이후에도 형제들과 왕궁내의 반대자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앞에서의 자세가 중요함을 알고 기도하는 길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도우심 밖에 없다는 뜻에서 일천번제를 드린다. 아버지 다윗이 당부한 사명 즉 다윗 자신이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건축함을 허락치 않으시자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왕궁보다도 더 큰 성전을 지어 헌당하는 것을 부탁한다.
솔로몬의 입장에서는 부친이 부탁한 성전 건축보다도 왕으로서의 치리를 더욱 불안하게 생각하였기에 일천번제를 드렸다. 일천번제와 함께 기도를 드렸다. 즉 번제물(양과 소)이 기도를 뒷받침했다.
양의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죽기까지 순종함을 특징하기 때문이다.
소의 제물은 내 마음을 밭갈아 제사드린다는 의미이다.
그리하여 솔로몬은 지혜를 요청한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도는 "나는 주님외에 바라는 것이없습니다. 주님을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다급하고 절박한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할 것인가?
본문의 말씀에서 맹인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답한다. 이에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하신다.
바론의 '자기현실의 길'에서 세가지 현명한 삶을 제시한다.
첫째, 요지부동으로는 안된다. 상대에 대하여 알고 예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 자발성 즉 열망이 있어야 한다.
세째, 창조성이있어야 한다.
화재가 난 3층집에서 밑에 큰 보자기를 준비하고 어린아이에게 뛰어내리라고 주문하지만 망설이는데, 이에 어머니가 나와서 뛰어내리라고 소리치자 어린아이가 보자기 안으로 뛰어내린다. 어머니에 대한 믿음때문이다.
맹인 바디매오는 볼 수는 없으나 들을 수는 있었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아 사상에 대한 믿음이 사회 밑바닥 생활가운데서도 소유하고 있었다. 배고픈 인생을 살면서도 그 어떤 부귀영화를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았다.
예수님은 그 중심을 보신 것이다.
직업, 생활 형편을 핑게하지 말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사회 밑바닥 생활에서도 있었다.
인도의 윗쪽 네팔이란 나라의 길거리 거지는 가족단위의 거지떼이다. 영국령으로서 거지도 영어로 말한다.
"헝그리!" ...배고프다는 말이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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