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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천국에서 큰 사람

 천국에서 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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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형목사님


마태복음 5:17-20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로베레장군’이란 영화에서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하여 레지스탕스를 잡아 처형할 당시의 이야기이다. 처형당하는 그중 한 사람이 나는 죄가 없다고 한다. 그러자 그 옆의 한 운동가가 꾸짖는다. 나라가 망하는데 자기 살 길만 찾는 그것이 바로 죄이로라고 말한다.

죄를 짓지 않았으니 나는 죄인이 아니다. 나는 의인이다. 그러므로 나는 복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한다. 강도만난 사마리아 사람을 도우지 못한 제사장, 레위인 스스로 강도를 욕하고 사마리아인을 안됐다고 하며 지나치면서도 스스로 의인이라 한다. 의에 대한 현대인들의 착각으로서 열심히 산 죄밖에 없다, 그래도 남보다는 낫다, 상대적인 의로서 저사람보다는 깨끗하다, 그런데 왜 나를 알아주고 믿지 않는가 라고 말한다. 나는 양심을 지키며 주일을 지켰다고 바리새인들 스스로 의를 내세운다. 착각, 교만, 위선의 죄이다. 하나님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죄이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죄가 바로 바리새인들의 죄인 것이다. 착각속의 의와 선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는 형식적, 외식적인 죄인 것이다. 가짜 신앙이다.

구약 사무엘상에서의 엘리제사장이 형식적이었다. 당시 왕이 없는 사사시대의 사사이며 제사장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아 마땅하지만 앞장서지 못한 엘레제사장의 외식적, 형식적인 마음으로 열정적 사명감이 없다. 그 제사장을 바로 현세에서 심판하신다. 하물며 교회 일군이 사명을 받고도 기도하지 않고 일하지 않는다면 바로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깨어 기도해야 한다. 가면을 쓴 배우의 역할은 안된다. 내면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다. 행동하는 신앙, 헌신하는 신앙, 기도하는 신앙에서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야곱은 행동하는 신앙인이었다. 장자의 복을 못받았으니 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14년을 봉사, 노력하는 사람이며 기도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에서는 행동하지 않는 신앙이다. 사냥하며 친구를 잘 사귀고 요리도 잘하나 하나님을 향해서는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

야곱의 12아들중 10아들은 동생을 죽이는 살인자였다. 또한 한 아들은 아버지의 부인을 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룬다. 에서, 이스마엘은 쫒겨난 사람이나 야곱은 응답받기까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과 씨름하며 못된 자식들을 위해 기도한 사람이었다. 천국에서 큰 자는 행동하는 신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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