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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02244 아버지의 법

                                  아버지의 법

02244

                           조원형목사님

잠언 3:1-10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프랑스 작가 질 베르니는 ‘15소년의 표류기’에서 8-14세 초등학생들이 방학 6주 기간동안 뉴질랜드 남북 섬을 돌아보기로 하였으나 그 밤에 선장과 선원이 술먹으러 간 사이 견습 선원 14세 소년과 함께 썰물에 쓸려나가 총 15명이 울고불고 하다가 14살 중심으로 지혜를 모으고 견디며 20일간 표류한다. 뜨거운 햇살과 또 폭풍으로 20일만에 육지를 발견하고 육지에 도구를 옮겨 제일 먼저 한 일이 지도자 대통령을 뽑는다. 14살의 유학중인 아이가 지도자로서 제일 먼저 지시한 것은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이다. 동굴에서 살면서 겨울을 지난다. 악당들이 나타나나 힘을 합쳐 물리치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와 열심히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미지의 세계는 막연한 곳이 아니다.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이 있으나 훈련되어져야 한다.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 있는 학교 학생들 이야기로 시작한다. 철저한 교육 후 미지의 세계로 보내져야 성공한다는 메시지이다. 기초 교육이 없으면 결국 돌아오지 못한다는 교훈이다. 여기에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마음과 뜻이 다른 사람, 말과 현실이 다른 사람, 한곳에 몸과 마음을 두지 못하는 사람, 환상적인 꿈은 도착도 하기 전에 깨어지고 포기하는 사람, 표류하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신앙, 민족성, 정신조차 상실하고 육체도 타락하고 그 사회에서 표류한다.

외국인 선교라는 명분으로 섬겨왔으나 보람도 느끼지만 한탄도 한다. 벌어들인 돈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나 술과 담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청년도 있다. 아까운 젊음을 허비한다. 우리나라 청년이 외국으로 나가서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폭력, 마약, 광란의 생활을 한다. 그 사회의 골칫거리로 남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 대부분의 사람중 성공자는 몇 명되지 못한다.

선교의 헌신자도 없다. 선교는 예수님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내리신 지상 명령이다. 그러나 현장을 확인하면 실망스러운 일들이 너무 많다. 남녀전도회도 정말 전도, 선교 봉사자로 쓰여졌으나 지금은 모임은 많으나 실제 선교, 후원, 희생은 없다. 사명, 충성의 대상, 직무를 상실한 표류자들이 종교, 교회적으로 너무나 많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는 6번째 아들로서 부친이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겸손하고 진실한 봉사자’로 살게 해달라고 자식을 위해 기도했다.

자식을 교육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첫째 인자와 진리로 훈련되어져야 한다. 인자란 수직사랑이며 내리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서 은혜를 목에 매어 잊지말게 하라는 것이다. 진리를 마음판에 새기라는 것은 훈련하여 습관화하는 철저한 교육을 말한다.

둘째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모든 일에서 진행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겸손으로 훈련되어져야 한다는 말씀은 교만, 경험, 자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훈련, 신앙 모습이 계속되어야 그것이 교육이다.

대접하는 손은 상대방이 달라기 전에 상대방의 필요를 보고 먼저 주는 것이다.

처음 익은 열매로 공경하라는 말씀은 처음처럼 끝까지 공경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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