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ference

220819 횡설수설 12

"신은 죽었다!(Gott ist tot.)"

 

"신은 죽었다"는 말을 남긴 니체는 신앙심이 깊은 집안에서 태어났고 할아버지는 카톨릭교의 주교이며, 아버지는 목사이고 어머니는 교회 목사 딸이었습니다. 니체가 말한 그 신은 자연신이나 태양신을 말한게 아니라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에 대한 많은 경험을 했을 그가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남긴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고 살아서 역사하던 신이 죽었다는 표현을 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독일 태생의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의 명언이자 두고두고 써먹히는 "신은 죽었다.(Gott ist tot.)"는 문장이 처음 사용된 것은 그의 저서인 "즐거운 학문(Die fröhliche Wissenschaft)'에서인데...

 

[  대낮에 등불을 들고 신을 찾는다고 외치는 미치광이를 무신론자들이 비웃자 미치광이가 소리친다.

"신이 어디 있냐고? 좋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너와 내가! 우리는 모두 신을 죽인 살인자다!"  ]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말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당시 교회를 비판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작금에 와서는 '신은 죽었다'는 단순한 문장이 구전(口傳)으로 흘러 '신은 없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신은 죽었다의 의미와 설명 外)

 

인생이 절정기이고 자신만만할 때엔 무신론자의 설득이 먹혀들어갑니다만,

사람에겐 종교성이 있어서 질고와 역경이 닥쳐왔을 때 신을 찾게 됩니다.

나이들어서도 무신론이 아닌 이 신도 좋고 저 신도 좋다는 이를 내일 만나기에 하는 얘깁니다.

 

들녘에 이른 벼가 이삭 맺은 것도 엊그제 눈으로 보았습니다만

이삭이 팬지 45일정도면 추수를 할 수가 있다는데

아직은 대부분 이삭이 패지 못한 상태입니다.

벼 이삭이 패고난 후 강렬한 햇살로 벼가 익어간다는데...

 

흙장난 놀다가 노로바이러스로 머리도 아프고 메스껍고 힘도 없다는 외손주 소식도 듣습니다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로 회복된다지만 지켜보아야지요.

 

오늘 비오는 날,

집안에서 움추리다가 잠깐 빗방울 떨어지는 문 밖의 땅바닥 장면을 영상으로 올립니다.

 

영상 배속을 50%수준으로 느리게 보니 흙탕물 튀어오르는게 보입니다.

배경 음악은 Nearer, still Neare입니다.

 

(위키 백과사전에서 발췌)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독일어Also sprach Zarathustra 알조 슈프라흐 차라투스트라)는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소설이다.

영원 회귀, 신의 죽음, 초인(Übermensch, 超人)의 개념을 다룬다.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위버멘쉬(Übermensch, 超人)가 등장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언젠가 우리가 위대한 정오(Der grosse Middtag)를 맞이하여 갖게 될 마지막 의지가 되기를.”

 

“신은 어디로 갔는가? 나는 이것을 너희에게 말하려고 한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너희들과 내가. 우리 모두가 신의 살해자다.....

우리는 아직 신이 썩는 냄새를 조금도 맡아보지 못하는가? 신들도 썩는다. 신은 죽어 있다. 사실 우리가 그를 죽였다.....사실 가장 신성하고도 가장 강력한 존재가 우리의 칼 아래 쓰러져 있다.”

(즐거운 학문 중에서)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음악] Also sprach Zarathustra “짜라투스트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by KOREAN POPS ORCHESTRA

 

'Refer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826 횡설수설 14  (0) 2022.08.26
220825 횡설수설 13  (0) 2022.08.25
220818 횡설수설 11  (0) 2022.08.18
220816 횡설수설 10  (0) 2022.08.16
220811 횡설수설 8  (0)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