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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돈환목사님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99017                                                                                       조돈환목사님

 

요한복음 1:35-42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사무엘상 3:7-10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엘리제사장이 늙어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신다. 엘리에게는 장성한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있었으나 택하지 않으셨다. 사무엘은 젖뗀지 얼마 안된 어린 나이이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는 나이와 경력을 고려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이 제자를 선택하실 때 조건이 없으시다.

사무엘은 한나의 소원때문에 하나님께 봉헌된 아이이다. 젖떼기까지만 어머니께 교육후 곧 그대로 하나님성전에 드렸다. 엘리제사장에게 제물을 드리고 사무엘을 맡겼다. 어린 나이이지만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앞에서 여호와를 섬겼다.(사무엘상 2:11)

사무엘은 순종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모르고 대답할 줄 몰랐다. 즉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만 하였다. 사무엘이 여호와의 전안에서 홀로 누워 잘 때에(사무엘상 3:4) 하나님의 음성을 전혀 모르고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무서움을 모르는 순수한 순종의 사람이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어머니가 시킨대로 제사장이 시킨대로 하는 순종의 사람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어린아이에게 하나님께서는 엘리에 대한 모든 비밀을 다 가르쳐주셨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실 때는 나이 경력 없이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하는 순종의 사람을 선택하신다. 경건생활을 하는 세례요한을 따르는 제자들을 보자. 세례요한이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니 두 제자들이 ‘어디 계시오니이까’ 즉 어디 출신이십니까 물으니 예수께서 “와 보라” 하신다. 제십시쯤(오후4시쯤) 저희가 가서 계신데를 보고 함께 거한 때 즉 두 제자가 예수님의 경건기도생활 하루를 같이 지내보고(이스라엘 하루4번기도) 예수님께서는 식구 고향 나이등을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경건생활에 복종함을 보시고 예수님과 하루 경건생활 해보고나서 자기 인생을 맡긴다.

제자들이 제자된 것은 예수님의 경건에 복종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경건에 무릎꿇고 순종함이 신앙의 시작이다.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나의 모든 지식, 자격은 포기하겠습니다. 나이, 인격 모두 포기하겠습니다. 내 주장, 의견, 고집, 희망, 원하는 결과도 포기하겠습니다. 다만 주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길은 자격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라는 존재는 없는 것이다. 불완전한 나 자아는 완전하신 예수님을 받아들일 때는 나의 모든 것, 이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시작은 ‘말씀하옵소서 듣겠나이다.’ 중간은 말씀대로 살며 마지막은 ‘주여 말씀대로 하였나이다’ 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모든 생각 자아는 버리고 순종한다. 착하고 신실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이 있다. 인생은 단순하며 믿음은 단순하다. 믿음은 말씀대로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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