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교회
02300 조원형목사님
갈라디아서 3:1-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나는 지쳤다. 나는 피곤하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이 말들은 오늘을 살기가 힘들고 순탄치 않아 하는 말들이다. IMF를 지나고 오늘이라고 해서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이 모두 오늘의 현실이며 사단의 속삭임이다. 어디론가 떠나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술과 담배로서 해결될 일이 아닌 것이다. 결국 종말에는 무기력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이 된다. 우리를 걱정해 주는 이 말들이 우리를 주저앉게 하였다.
고난, 역경, 암담함 중에서 기도밖에 없다. 훌쩍 떠나 잠을 잠으로서, 술 담배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기도밖에는 없다. 오히려 잠을 잠으로 인해 모두 도둑맞는다. 깨어 기도해야 한다. 남이 어려울 때 깨어 기도하라고 하나 정작 자신은 기도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왜 기도하라고 하는가. 마귀가 있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 5:8에서 훼방자 마귀는 삼킬 자를 찾기 위해 밤낮으로 돌아다닌다. 잘 믿는다는 사람도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가 넘어뜨린다.
본문에서 갈라디아 교회에 다른 교훈이 들어왔다. 순수하질 못하다. “믿기만 하면 되느냐. 율법을 지켜야 한다.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라고 꾀인다. 이에 “누가 너희를 꾀더냐”라고 성경에서 말씀한다. 교회는 말씀대로 살고 기도하며 죽은 자가 일어나며 거듭나는 생명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주장하시는 곳이 교회이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이다. 마틴 루터는 열심히 공부한 수도사로서 거룩, 경건하게 살려 하였으나 죄인임을 고백한다. 신부에게 고백하나 고민은 계속된다. 구원은 선행 의식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다. 아브라함도 허물이 많으나 회개한다. 씻어 성결케 하시는 하나님께 25년간 기도한다. 이후에야 성령의 능력, 치료하심으로 새롭게 된다.
의식, 선행, 율법, 도덕을 지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그 안에서 생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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