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디 있느냐
03047
조원형목사님
창세기 3:6-13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뉴욕에 사는 한 엄마가 두 번째 아이가 1년간 백혈병을 앓다가 간 아이에 대한 책으로서 “한나의 선물”이란 책이 있다. 첫 번째 아이는 윌이고 두 번째 딸인 한나가 만 4살까지 잘 살았는데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고 1년의 생명 기한동안 젊은 엄마로서 신앙인이면서 하나님까지 원망하며 갈등하다가 깨달은 것은 ‘현실에 적응하자. 원망하지 말자.’ 현실대로 받아들이며 가족을 이끌며 아이들에게도 죽음에 대한 것을 가르친다.
한나의 질문에서 ‘아이들도 죽나요? - 아이들도 죽는 경우가 있단다. -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 하나님 나라에 가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된단다.’라고 말한다. 마지막에 오빠 윌과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시킨다. ‘내가 참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다오.’ 죽음이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맞이하는 자연 현상으로서 장례식날 가족 전체와 친구들까지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한다. 만져보게도 한 후 장례를 끝낸다. 교회 앞마당에 목련꽃을 기념식수로 심는다.
아담이 영광스럽게 지음을 받았으나 자기 상실로 두려움에 살게 된다. 이런 아담을 하나님이 찾으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신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는 의미의 말씀이시다. 인생의 현주소를 묻고 있다. 네 인격, 신앙이 어느 지점에 있느냐. 범죄, 타락한 인간에게 물으신다.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도록 물으신다.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다. 때가 서늘할 때에 찾아오셨다. 고독, 범죄, 실패속에 있을 때 찾아오셨다. 두려워 떨 때, 춥고 어두울 때에 죽게 호통치실 수도 있으나 하나님이 때를 맞추어 서늘할 때에, 스스로 고민할 때에 찾아오셨다. 이에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대답한다. 가죽옷을 가지고 오신 하나님이시다. 선행과 신앙의 옷을 입고 오는 우리들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그러짐으로 두려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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