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erence (295) 썸네일형 리스트형 130418 칼리굴라 칼리굴라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입력 : 2013.04.17 22:51 로마 황제 중 최악의 인물을 고르라면 칼리굴라(재위 서기 37~41)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당대 사료들을 전부 믿을 수는 없지만, 그가 끔찍한 기행을 벌였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는 궁정 인사들의 부인을 강요하여 억지.. 조로아스터 조로아스터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입력 : 2013.04.03 22:49 조로아스터교의 주신(主神)은 아후라 마즈다이다. '아후라'는 주(主), '마즈다'는 지혜를 뜻하니 아후라 마즈다는 '지혜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아후라 마즈다 신에게 경배한다는 것은 암흑과 죽음의 세력인 마귀들과 싸운.. 130327 지유조심(只有操心) 지유조심(只有操心)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입력 : 2013.03.26 22:44 이덕무가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에서 말했다. "사람이 한번 세상에 나면 부귀빈천을 떠나 뜻 같지 않은 일이 열에 여덟아홉이다. 한번 움직이고 멈출 때마다 제지함이 고슴도치 가시처럼 일어나, 조그만 몸뚱이 전후.. 130306 축(軸)의 시대 축(軸)의 시대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입력 : 2013.03.06 22:30 대략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 사이에 세계의 네 지역에서 인류의 정신에 지대한 공헌을 할 위대한 전통이 탄생했다. 중국의 유교와 도교,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의 유일신교 그리고 그리스의 철학적 합리주의가 그것이다. 이때는 붓다·소크라테스·공자·맹자·예레미야·'우파니샤드'의 신비주의자들,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영적·철학적 천재들이 등장했던, 인간 정신의 역사상 가장 창조적인 시대였다. 카를 야스퍼스는 이처럼 동일한 시대에 한꺼번에 위대한 영성의 현자들이 등장한 사실에 주목하여 이 시대를 '축(軸)의 시대(Achsenzeit, Axial Age)'라 불렀다. 그 이전 시대의 고대 종교는 동물 희생을 통해 .. 130225 똑같은 수업 듣는 게 말이 됩니까 서울대 갈 아이와 인서울도 힘든 아이… 똑같은 수업 듣는 게 말이 됩니까 남정욱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입력 : 2013.02.23 03:05 누구는 교사 생활 20년 만에 처음 매를 든 거라고 했다. 또 누구는 오늘 전교에서 딱 한 명 때렸는데 그게 너라고 했다. 다른 누구는 다시는 체벌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이 너 때문에 무너졌다고 했다. 이 세 분의 누구는 전부 소생의 몸 곳곳에 사랑의 매를 실현하신 고등학교 때 은사님들이다. 심각한 문제아 아니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거니와, 한 놈 제대로 '잡아서' 기강을 세우려 했을 때 하필 때마다 소생이 거기 있었을 뿐이다. 학교에 정이 붙을 리 없었다. 그런데 정말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알아들을 수 있는 수업이 하나도 없었다... "이란 핵무장땐 사우디·이집트도 北에 손 내밀것" "이란 핵무장땐 사우디·이집트도 北에 손 내밀것"노석조 기자입력 2013. 2.21 03:06 이스라엘, 北 핵기술의 이란 이전에 주목… 중동에 핵 확산시키는 숙주 될까 우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경제제재로 핵확산 못막아… 군사적 위협 함께 추진돼야" 북한의 3차 핵실험이 북한의 동맹국인 .. 말리카 해협 말리카 해협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2013. 2. 6. '동양'과 '서양'은 원래 말라카해협을 기준으로 나눈 개념이다. 중국에서 보았을 때 말라카해협 너머 서쪽으로 가는 해로(海路) 혹은 그 해로를 통해 도달하는 지역을 서양이라 불렀고, 반대로 말라카해협 동쪽을 동양이라 불렀다. .. 꿀밤 한번 안 맞아 본 귀한 자식… 힘든 것도 아픈 것도 못 견딜 걸 꿀밤 한번 안 맞아 본 귀한 자식… 힘든 것도 아픈 것도 못 견딜 걸 남정욱·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입력 : 2013.02.02 03:04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한 번쯤 겪어 보셨을 거다. 아이가 떼를 쓰거나 소란을 피우면 엄마들은 대뜸 주변 사람을 동원한다. "조용히 안 하면 저 아저씨가 이놈 ..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