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을 깨뜨리자
이도재목사님 00366
마가복음14:1-11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봉사의 내용 즉 옥합을 깨뜨린 사건의 앞뒤에 예수님을 배반하는 내용 즉 예수님을 잡으려 모의하고 또 가룟 유다가 배반하는 내용이 나온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비판하고 대적하고 떠나려 하는 상황속에서 봉사하는 것 자체가 가장 값진 봉사이다. 이 봉사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일도 4복음서 공히 기념하고 있다. 이 때는 유월절(죄에서 해방시켜주는 자유와 기쁨의 날로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구속함을 받음을 기념 - 양의 피)과 무교절(누룩을 넣지 아니한 빵을 먹는 고난속의 성결된 삶)의 명절이었다.
하나님앞에서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그 뜻을 헤아리는 것이다. 그 절기의 의미를 깨달으며 기념하여야 하나 절기는 지키면서도 예수님을 잡으려고 연구하였다. 이 때 예수님은 세례 요한과 같이 선지자의 한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다.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절기중에 잡으면 폭동이 날까 하여 명절을 지난 후에 하자고 한 때에 마리아는 자기의 가장 값진 것을 예수님 머리에 부었다. 그것은 향유로서 왕궁에 드려지는 기름이며 그 가치는 300데나리온이다. 1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1일치 임금으로서 그 값은 1년치 근로자의 임금에 해당된다. 여자는 사람 인원수에도 제외되던 시기에 여자 마리아의 행동은 특이하였으며 그 행동에 대하여 칭찬이 아닌, 분을 내는 사람들의 말이 ‘왜 낭비하는가’이다.
은혜를 체험하여야 감사와 봉사가 가능하다. 먼저 베다니(괴로움)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마리아는 말씀을 잘 들었다. 마르다와 마리아중 손님 대접보다도 말씀 듣는 것을 더 귀히 여긴 마리아이다. 또한 그 마리아는 죽었던 오라버니를 살려주신 은혜를 체험했다. 진정한 사랑은 계산이 없다. 그 옥합을 붓다가 중단한 것이 아니라 아예 옥합을 깨뜨렸다. 고집, 자존심, 교만을 깨뜨려야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 허비처럼 보이지만 허비가 아니다. 허비라고 말한 자는 가룟 유다로서 그는 가난한 자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돈궤를 맡은 자로서 도적이라 하였다. 주의 복음을 위해서는 계산하지 말고 허비해야 한다. 가룟 유다가 그 과정을 보면서 공격할 때 예수님이 괴롭게 말라고 변호해 주신다.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쓰여졌다. 봉사할 때도 아무 때나 있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시간이 있다. 예수님께서 가까이 계실 때 예수님을 섬기는 기회에 봉사하자. 육신의 기력이 있을 때 봉사하자.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해 드리는 것이다. 예배는 예절을 다하여 엎드려 굴복하는 것이다. 같은 자리에서 한 사람은 섬기고 한 사람은 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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