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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불행한 사람

                                                    불행한 사람


조원형목사님                                                                     00247


사도행전 5:1-1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예수님께서 40일 금식기도 후 3가지 시험을 받으셨다. 먼저 돌이 떡이 되게 하라. 의식주의 문제이다. 둘째 성전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명예의 문제이다. 세째 산꼭대기에서 내게 절하라. 물질의 문제이다.

현재 한국교회의 시험은 명예와 명분이다.

한국 초창기 교회의 시험은 배고픈 시험이었다. 그것은 신앙으로 이겼다. 나는 굶어도 교회 성직자는 굶으면 안된다 하여 성미를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는 명예와 명분의 시험앞에 무릎 꿇는다.

성경말씀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있다.

한국 교회에서 목사님을 높이는 것을 넘어 부인조차도 사모님이라 부른다. 당연히 여긴다. 목사도 자기 부인을 부를 때 사모라 부른다. 여자목사님들 모임 즉 여목총회에서도(注 - 여자 안수는 신학적 문제이다) 여목사님들의 남편을 부를 때 높여야 하지 않느냐 즉 사부님이라 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명예, 명분을 떠나 더 높여야 하지않느냐는 것이 문제다.

인격문제이며 말이 변질되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모임, 회, 조직이 많다. 명분상 하나님을 위한다지만 인간명예를 가지기 위해서이다. 총재, 부총재, 명예총재, 회장,부회장, 총무, 부총무...한국교회의 실정이다. 명분, 명예가 있어야 움직이고 일을 한다.

성경말씀에서 불행한 사람들이 나온다. 두 부부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출애굽에서 신명기의 모세의 죽음을 보자. 구약에서 제일 먼저 손꼽히는 지도자,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의 지도자였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

십일조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재산의 1/2를 헌납하며 충성했으나 세시간 사이에 죽음을 당했다. 심판을 연기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서 심판하셨다.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이며, 삽비라는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이름처럼 살지 못했다. 아브람(아비)에서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이름,직분처럼 살아라는 뜻이다.

명분, 명예때문에 사는 것보다 직분없이도 충성하자. 교회는 각종 죄인이 모이는 곳이다. 자기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면 예수님이 책임지신다. 그러나 이 죄만큼은 안된다. 아담과 하와가 배고파 선악과를 먹은 것이 아니라 명예때문이다. 바벨탑을 쌓은 것도 명분, 명예때문에 당장 심판하셨다.

성령을 거스리는 자는 용서받지 못한다. 바나바가 재산을 헌납하고 명예, 인정받음을 보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재산을 헌납하였으나 교회를 속인 것이다. 명예욕때문에 심판받고 버림받은 사람들이다.

명예때문에 움직이는가. 진정 하나님을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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