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능하게 하신 주
111218 조원형목사님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디모데전서 1:12~16)
주일 테일러 교수의 에세이집 "현대인들이 겪는 두려움"에서 사소한 일에도 머뭇거리는, 약하고 두려운 모습 때문에 정작 할 일을 못하고 못할 일에 마음을 빼앗긴다. 진실을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온다. 믿음이 굳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정보에 있어서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검증되지 아니한 지식이기에 번거로움만 가져다 준다. 아는 것이 힘이라 하지만 검증되지 못해 생명력이 되질 못한다. 이에 문제점 3가지를 열거한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이다.
남에게는 선생 노릇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므로 자신을 못믿는다.
어느 의사가 담배가 백해무익함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책까지 쓴다. 그러나 자신은 담배를 계속 피우면서도 책을 출간하고 결국 폐암으로 죽는다.
둘째, 사람 자신이 해야 될 일이 어떤 일인지를 모른다.
다른 사람 일에 대하여 전문가라 하더라도 자신이 주력해야 될 한가지 일을 몰라서 상관없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산다. 사회 구석구석 지식이 풍부하나 자신의 직무인 목회는 빵점인 친구도 있다.
성 안토니오가 세상에서 살다가 신앙문제로 산속에서 수련하며 산다.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네 의가 알렉산드리아 사거리의 모퉁이 구두수선공 노인만 못하다 말씀하시고 사라지신다. 옛날 구두수선공은 포장되지 않은 길을 걸어 진창만창 아무나 수선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떤 분인가 찾아가 인사하고는 그 일을 지켜보니 손님들의 발이 편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 뿐이라 대답한다. 하나님을 믿는 일은 산속에서 혼자 수련하는 일이 아니다. 내가 해야 될 일을 알아야 한다.
세째, 삶의 가치를 스스로 모르고 있다.
내 삶의 소명을 몰라서 소용없는 일만 끼어들어 소용없는 일만 평생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가 있다.
먼저, 초연한 용기가 필요하다.
리빙스턴이 영국에서 아프리카로 선교할 때에 영국 신문에 자주 나왔다. 6개월 정도소식이 끊기니 스탠리기자가 사회적인 면으로 취재하는데 톱뉴스를 꿈꾸며 나프리카로 나간다. 몇달만에 탄자니아 호수 마을에서 봉사하는 리빙스턴을 만나고 그 일을 1년정도 도와주다가 무신론자에서 신앙인으로 바뀐다.
둘째, 진실한 겸손이 필요하다.
진실이 곧 겸손이다. 교만한 사람이 진실할 수는 없다. 자신을 PR하여 진실할 수 없고 겸손할 수 없다.
세째, 스스로 책임지려는 인격을 가져야 한다.
남에게 미루어서는 안된다. 포스코의 박태준씨가 어제 자예를 취뤘다. 애국자이며 책이 곧 나온다. 광양만에 제철공장을 세우라는 박정희대통령의 명령에 땅은 있으나 돈이 없어 미국에 요청하나 거절당하고 일본에서 농사짓기용도로만 받을 돈을 설득하여 받는다. 또한 일본의 제철 기술도 몰래 배운다. 이에 5년만에 완공한다. 소신껏 일하는 사람이다. 책임지는 마음이다.
본문에서 편지를 통해 사도바울이 감사한다.
철저하게 자신을 알기 위해 기도한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조목조목 열거한다. 능하게 한다는 뜻은 능력을 주셔서 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져버리고 역행할 때에 오래 참으셨다. 그러한 나의 방향을 하나님이 바꾸시고 나를 믿어주셔서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주셨다.
제너럴 모터스의 웰치는 학창시절 모든 이가 자기를 불신할 때에 어머니가 믿어주어 돌이키게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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