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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21014 지혜있는 자로 살라

지혜있는 자로 살라

121014                                                                                                                        조원형목사님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에베소서 5:15~21)

 

믿는자로서 분명한 것은 윤리관과 지혜에 대한 이해이다.

윤리, 도덕, 사람의 도리가 땅에 떨어지고 사람 머리만 가지고 산다. 머리만 있고 마음은 잃어버렸다.

 

세상의 윤리도덕관과 믿는 자의 윤리도덕관은 다르다.

세상은 인격을 갖춘 자가 윤리를 갖추었다고 한다. 선한 일에 공로를 세운다. 이웃 사랑, 헌신, 봉사하며 화평을 누리며 공로를 쌓는다. 나의 공로이다.

기독교 운리관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고난, 구원해 주셨고 빚진 자, 은혜받은 자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세상사람도 부모에게 은혜갚기 위해 시작하지만 자신의 공로요 선행으로 이어지나 기독교는 빚진 사랑의 마음으로 응답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으려 하니까 갚는 동안 더욱 많은 은혜를 또 받기에 감사가 이어진다.

 

누가복음17장에서 종이 주인의 은혜를 생각하며 성실히 죽도록 충성한다.

집에 와서도 주인이 잠들 때까지 시중들고도 나는 무익한 종이라 한다. 이것이 신앙인이다. 너무 큰 사랑에 빚진 자가 기독교의 윤리관이다.

 

지혜도 일반적 지혜와 히브리적 지혜로 구분한다.

일반적 지혜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잔재주, 잔꾀이다. 공부한 지식에서 나온 지혜이다. 스스로 나타내는 신천지의 현상도 사람을 미혹케 할 뿐이고 감추는 것이 있다. 마귀요 거짓말하는 자로서 그 뿌리가 거짓이다.

진정한 신앙인은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들으며 남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자기를 숨기는 자는  신앙인이 아니다.

 

사무엘하2장에서 퇴위당한 사울과 장수 아브넬이 사울의아들 이스보셋이 다시 세운 나라에서 의견충돌로 결국 붕괴된다.

사무엘하 3장에서 다윗과 사울 집안의 싸움에서 사울은 약해져가고 다윗집안은 강성해져갔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간의 잔재주의 대결이었다.

기독교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 히브리적인 지혜, 신앙적인 지혜,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이다. 세상에서 볼 때는 어리석게 보인다.

그러나 세상의 똑똑한 지혜는 스스로의 꾀에 넘어진다.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신전에서 신탁하여 묻는다. 누가 제일 지혜롭습니까? 이에 소크라테스가 제일 지혜롭다는 대답을 듣는다. 이 말에 소크라테스가 다시 가서 물어보라 하니 신탁하여 다시 묻는다. 이에 대한 대답이 '스스로 제일 미련하다고 대답한 소크라테스가 제일 지혜롭다'고 제자들에게 말한다.

 

나인볼테어의 기도가 있다. 하나님께 냉정을 구하고 용기를 구하고 지혜를 구한다.

내가 할 수 없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냉정함이다. 장례식에서 상여에 매달리며 매장할 때지치고 숨넘어가며 같이 들어가려 하는 정이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그것을 순전히 받아들인다. 시신을 안치실에 넣고 자신의 볼 일을 본다. 장례식 때 예배드리고 모든 것을 정리한다.

용기는 마땅히 나서야 할 자리에 나서지 못하고 시간을 뒤로 미룬다. 나서지 말아야 할 자리에 나섰다가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나서지 못하여 하나님의 일을 망친 것에 회개할 때가 많다. 피곤하고 형편이 아닐 수도 있지만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지혜있는 자로서 살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한다. 시편 9편127절은 우리 날을 계수함을 가르치시고 지혜를 얻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대한민국은 4계절의 큰 축복을 받았다. 인생의 계수를 쉽게 한다.

 

미국의 베스트 셀러로서 '다 쓰고 죽자'는 책의 내용은 보람있게 쓰되 다 쓰자는 이야기이다.

남김으로서 제 구실을 못할 때가 있고, 남긴 것 때문에 그 후손이 사람구실을 못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뻔한 날을 살면서 준비를 못한다.

 

헬라의 시간 구분은 이러하다.

"아이온"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이다. "크로노스"는 수직적 시간, 즉 세월의 시간이요 과거현재미래이다. "카이로서"는 우주적 시간이요 앞으로 남은 시간이다. 그리고 심리적 시간과 종교적 시간이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시간은 뒤로 간다고 말하고 불교에서는 시간은 윤회한다고 말한다. 기독교에서는 뿌릴 때가 있으며 거둘 때가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간속에서 지혜로와야 한다. 때가 가까운 줄 아는 사람이다.

쇼펜아워는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허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활용한다고 말한다. 시간은 황금보다도 더 귀하다.

 

인테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재림하실 때까지의 기간이요 복된 기간이다.

맡은 바 충성을 다해야 할 시간이다.

10처녀의 비유에서 한번 닫힌 문은 열리지 않는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다. 시간은 항상 있지 않다. 오늘 안되면 내일이 아니다.

주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 주인의 편에서 생각하는 종, 깨닫는 사람이다.

 

할머니가 3개월 남은 생을 알게 된다.

내 나이에 무슨 죄가 많다고 죽을 병에 걸렸는가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런데 그동안 산 것도 감사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 나이도 안되어 죽은 이도 많은데..밝은 세상이 보인다. 감사한 마음에 감사한 일만 떠오르게 되니 10년을 더 살고 있다.

 

지혜로운 자는 성령으로 충만하다. 세상에 취한 것이 아니라 말씀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귀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값을 지불하라는 원어이다. 헌신, 겸손, 쓰여짐, 수고이다.

 

KAL기 폭파사건에서 그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여권이 없어서 타지 못한 미국인이 있다.  이에 늘 감사하며 충성하는 신앙고백서를 쓴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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