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삶
121028 조원형목사님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빌립보서 1:19~24)
화남 석영덕선생이 길을 가다가 20대의 한 청년이 여느 사람과 달리 어디를 갈지를 모르고 서성대는 모습을 본다.
어째서 길 함복판에서 서성대고 있는가 물으니 다섯살때에 충격을 받아 실명하고 20년을 살았는데 오늘 아침 눈이 밝아졌다. 그런데 세상을 분별할 수가 없노라. 화려하고 놀랍기도 하지만 분별이 안된다고 대답한다. 지팡이없이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집을 나왔다가 집을 못찾고 있다고 대답한다. 이에 지팡이를 구하고 눈을 감고 집을 찾으라 하니 희색하여 눈을 감고 집을 찾아간다.
20년동안 사물을 분별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았지만 눈을 뜨고 적응할 겨를이 없이 방황한다.
세상이 변화한다. 쌍동이도 세대차를 느낀다고 한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세상을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분명히 내 소유이며 내것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능력이 없어 실패한다.
서양에서는 노인을 교육시키라 한다.
젊었을 때에는 이웃에게, 많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친 분이었지만 수년 후 만나보니 세월을 다 보낸 늙은이에 불구하다.
어린 친구들 중에 습관이 별스런 친구가 있었다. 주머니속에 생쥐를 집어넣고 곤충을 잡아 감각 촉수를 떼어놓고 노는 친구가 있었다. 짖궂게 놀던 친구가 생각난다. 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뱅뱅 제자리를 도는 곤충같음에 놀란다.
젊은이를 위해서 정년을 정했다. 은퇴하기까지는 충성을 다하다가 은퇴후에는 예배시간조차도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도 본다. 깨어있어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본문 말씀에서 부끄럽지 아니한 삶을, 나이들어서도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삶을 원한다고 고백한다. 19절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기도한다.
가치있는 인생과 신앙관을 가져야 한다. 복음이 복음되지 못하고 말씀이 은혜되지 못하면 안믿는 자와 다를 바 없다.
엄청난 성공과 부를 지닌 사람이 노인이 되어 누룽밥 끓인 것을 먹고 맛있게 먹었노라 말하는 것을 보고 인생은 평등함을 본다.
기도, 묵상, 찬양, 말씀은 우리를 강하게 한다. 기도하지 않고 교회에 오면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늘 성령께 기도하고 간구하여 우리 반은 은혜를 유지하여야 한다.
우리 인생이 늘 강건한 것이 아니고 환란도 당하고 늙어간다. 시기와 질투속에서 복음을 전할 때도 있었는데 나이들어 그렇게 살지 못함이 시험이라 고백한다. 이제 체면이라도 지켜서 성전을 오르내려야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교회 목사도 주일날 교회를 나오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견뎌낸다.
제2차대전때의 "호먼 오크"저서중에 주인공 윌리가 해군에 근무한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
아버지가 암에 걸린다. 죽음을 예상하고 아들에게 편지를 쓴다.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라고 말한다.
전쟁중에도 시간이 날 때가 있다. 동양은 잡담을 하나 서양 군인은 책을 읽는다. 읽은 것을 또 읽는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지키며 산다. 자투리 시간을 책을 읽고 성경을 읽는다. 그리고 시간은 돈이라고 말한다.
독일 철학자 하이데코는 모든 사람은 죽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나는 죽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착각을 한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잠자다가 평안히 죽으면 복이라 말하지만 잠자는 시간이 심판의 시간이다. 준비안된 시간이다.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빌립보교회에 편지를 쓴다.
신앙생활은 깨어있어야 한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원한다.
미국 흑인 여성 교육자인 마르바 콜린스는 밤새워 공부했다. 비서학을 전공한다. 2년정도 근무하다가 자신의 일이 아님을 깨닫고 버려진 흑인아이들을 교육한다. 대부분 문제아들이었다. 책망보다는 학교에 나와서 배우게 한다. 긍정적 교육을 시킨다. 후일에 큰 사람으로 성공하게 되며 알려지자 대통령이 교육부장관을 시키려 하나 아이들 교육이 우선임을 말하며 교육자로서 헌신한다.
믿는 자의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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