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자
121223 조원형목사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21)
성탄절이며 연말연시에는 선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철수가 성탄때에 선물을 받고싶어 할머니께 말하니 기도하라 한다. 뭣도 주시고, 뭣도 주시고....크게 기도하니 하나님은 작게 해도 들으신다하니 알지만 엄마아빠 들으라고 크게 기도한다고 대답한다. 좀더 크고 믿음이 있는 학생들은 이젠 남에게 감사의 선물을 해야겠다는 것으로 생각이 바뀐다.
성숙한 자세로 살아가길 결심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어떠한 선물을 드릴까 고민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사도신경의 고백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과 예수님에 대한 고백이다.
여기에서 "그 외아들"이란 유일하신 아들, 독생자에 대한 말씀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독생자이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아들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다.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다. 예수님은 한 인간의 이름이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 원래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다.
변화산에서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신 분이다.
민족과 나라마다 풍습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
그 나라안에서 가장 적절한 표현방법은 무엇인가.
헬라에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오셨다고 표현한다. 로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으로 오셨다고 말한다. 복음이 전파될 때 그 나라의 풍습, 언어에 따라 예수님을 소개한 내용이 달랐다.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전했다. 유일신 하나님은 한분이신데 또 한분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세분,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라 표현하면 당시 법적으로도 2명의 증인을 세워 돌에 맞아 죽는다. 죄명은 하나님 모독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전도했다. 이단처럼 속였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약속된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한다.
헬라 문화에서는 로고스 즉 창세기 1:1~6처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권능이다. 이성은 합리적인 것이다.
로마에서는 우리의 주, 죄에서 구속하시는 주로 표현한다. 당시 전체인구중 2/3이 노예였다. 만인에게 복음을 전하시기 위한 로고스, 주, 하나님의 아들로 언어가 달랐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로마에서는 왕들만을 호칭했다. 따라서 다른 하나님의 아들은 역적으로 몰린다. 그래서 구속의 주로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왕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렀다. 종묘 즉 조상에 대한 제사와 사직 즉 하늘에 대한 제사를 왕이 돌본다. 경복궁 오른편에 종묘가 있고 왼편에 사직이 있다. 종묘사직을 잘 돌보면 백성도 잘 다스린다는 뜻이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와서 왕은 일본의 천왕 하나뿐이라 하여 오른편엔 동물원, 왼편엔 놀이터로 만들었다. 로마에서는 죄값까지 치루어주시는 주인, 외아들, 독생자, 그의 유일하신 아들이라 표현한다.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파할 때에는 그러한 모든 언어가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그대로 전해졌다.
외아들, 독생하신 아들 예수님이란 표현함에 옛날 딸 7명을 낳고 마음고생하며 시달렸는데 8번째 아들을 낳고 외아들 말만 나오면 눈물흘리는 권사님이 있어 기도할 때마다 그 단어가 나오면 눈물흘린다.
아브라함이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라 할 때의 마음 고통이 대단하다.
우리에게 죄값을 치루시는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그 약속이 이루어졌다.
그 의미를 알고 신앙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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