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조원형목사님

130609 능력(겸손)에 있음이라

능력(겸손)에 있음이라

130609                                                                                 조원형목사님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린도전서 4:8(14)~21)

 

삼민주의를 제창한 손문의 글중에 인생 3종류가 있다.

먼저 선지선각자이다. 먼저 알고 먼저 깨닫는 자이다. 사람다움은 경험전에 아는 것에 있다. 공부도 학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에는  인격과 도덕의 공부를 중시하였다. 나를 다스리기 위해서이다.

책에서, 선생에게서 배우는 모든 것을 내 마음에서 귀담아 듣고 깨닫고 실천해야 선지선각자가 된다. 하지만 사람이 이렇다 해도 나는 너끈히 이겨내리라 하다가 거치는 사람이 된다.

둘째는 후지후각자이다. 언제나 부딪힌 다음에 후회하고 깨닫는다. 자식들에게는 대물리지 아니하리라 하지만 자손들도 마찬가지로 된다.

셋째는 부지불각자, 무지불각자이다. 깨닫지도 못하지만 알지도 못한다. 자기때문에  혀를 내두르는데 자신은 착하게 산다고 착각한다.

 

중국 서한의 한신이 어렸을 때에 무사가 되기 위해 칼을 차고 다니며 열심히 배운다. 푸줏간 청년이 어린 한신의 칼찬 모습을 보고 싸움을 하자고 시비를 건다. 칼을 쓰는 무사라도 사람됨됨이부터 가르치는 세상이었다. 싸울래 아니면 내 바짓가랭이로 기어갈래 하니 한신이 기어나갔다. 동네 아이들이 비웃지만 한신은 자신을 다스리는 훈련이 되어 있었다. 자칫 힘대 힘의 대결로 또는 자존심을 상하였지만 모욕조차 굴하지 않고 노력한다.

자기 자신을 알고 다스리는 것이 성격적 교훈이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본문에서 능력의 사람, 지혜의 사람, 겸손의 사람에 대해 나온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자만하지만 사람됨에 대한 교훈이다.

 

로버트 J 스던버그 예일대학 교수는 성공을 향한 지능을 말한다.

생활과 세상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인격이 붕괴된 사람을 지적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부정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생존의식으로 시기하고 질투로 시기하더라도 나를 낮추며 장애물을 기회로 삼는 사람이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 휘말리지 않고 의연히 대처한다.

호텔방이 다 찼는데 신혼부부가 10시간 일찍 찾아와서 예약했으니 빈방을 달라 한다. 결국 신랑이  화를 낸다. 지배인이 그 신랑의 입장을 생각하고 부부의 식사권도 제공하고 6시간 후에 빈방이 나지만 수영장 옆 간이방의 침대를 임시로 제공한다. 이에 신랑이 오히려 감사해 한다. 법대로 한다면 깨어지거나 손해나는 인생을 살게 된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한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이지만 고린도 교회에서는 사도 바울보다 세례준 아볼로가 낫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말도 많았다. 그 분파를 모른체 하지 않고 해결하러 가리라 편지를 쓴다. 흔들리지 아니하고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신앙이다.

부정적인 일, 장애물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시기질투자로부터 상처를 입었을지라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이 신앙이다. 허드슨이 중국 선교중 부인과 세딸이 풍토병으로 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포기치 아니하리라 선교했다.

 

세명의 교수가 공동으로 쓴 책이 있다.

성공한 사람, 나이든 사람, 여러  사람앞에서 리더로 세워진 사람에게 바이러스 침투 여지가 있다. 박테리아는 세균이지만 바이러스는 의식할 수 없는데 결과가 나타났을 때 알게 된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내가 원칙이고 내가 올바르다는 바이러스가 침투한다. 자만 바이러스이다. 자기보다 나이어리고 직위가 낮은 사람을 의심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으로 착각하여 자기를 낮출 줄 모른다.

 

손자병법중 격장법이 있다.

임금은 분노하여 군사를 내지 말고 장군은 분노하여 진격하지 말라는 것이다. 위나라의 사마이에게 제갈량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격장법을 쓴다.  사마이에게 여자옷을 보내며 여자같다면서 온갖 욕을 다하니 사마이는 이를 알고 성문을 지켰다가 청나라 제갈량을 물리쳤다.

사무엘의 골리앗도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모욕하는 격장법을 썼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신앙인으로서 대처하여 승리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 때에 문제가 일어날 때 감정대처보다는 지혜로 처신을 바로해야 한다.

 

본문에서 교린도교회는 분파주의, 정통주의자들로서 오히려 교회가 혼란에 빠진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낮추고 능력자요 자신을 다스리는 겸손한 자가 된다.

내 멍에를 메고 나를 배우라, 그 사명을 잊지 말라.

분노함으로 하나님의 일꾼임을 망각하였다가 하나님 영광도 가리우고 자신도 망친다.

 

'말씀 > 조원형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616 저가 뉘시기에  (0) 2013.06.22
130616 수용하라 인내하라  (0) 2013.06.22
130602 속 사람을 강건하게  (0) 2013.06.19
130526 이만한 믿음  (0) 2013.06.18
130526 본을 보여 양육하라  (0) 201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