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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30630 끝까지 믿으라

끝까지 믿으라

130630                                                                                            조원형목사님

 

....울지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명나라 문인 왕기의 "우포작기" 책에 나온다.

동네에 '양저'라는 존경받는 사람이 살았다. 이웃집에서 닭을 잃어버리고는 양저가 잡아먹었다고 험담한다. 이웃이 그럴리가 없다면서 그 말을 양저에게 전한다. 우리 동네에 양씨가 나 혼자뿐이겠습니까 하며그냔 지나간다. 어떤 비난을 받아도 동요치 않는다.

예수믿는 나는 뭔가. 왜 매사에 분노하고 싸우려 드나. 진실을 밝히려고 하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매사에 정직하고 인정받고 누를 참지 못하나.

또, 장마가 졌는데 양저 집에 물을 내려보내 집안이 물바다가 되었다. 다 치우고는 아무 소리 안한다. 물고를 돌렸는데 왜 가만 있는가 하니 일년중에 비오는 날이 며칠이나 되겠는가 한다.

내 인간성이 모자라서 참지 못한다. 동네 사람들이 선한 사람으로 존중하며 산다.

그 집에 도둑이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났다. 주민들이 밤마다 지켜줘서 무사했다. 주변 사람의 시련에도 인품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타고난건지 훈련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나님을 공경하며 믿음, 사랑이라 하면서도 내동댕이 치는 날이 많다.

신앙인다운데가 없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구원을 얻는다.

 

성경 본문에서 회당장 야이로의 믿음은 바람에 날리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아니겠는가 짐작한다.

존경받는 인품의 소유자이지만 믿음은 작았다. 세상적인 예절은 바른 사람이다. 자기 딸을 살리기 위해 30세 막넘은 젊은이인 예수님께 예를 갖추고 무릎을 꿇는다. 그런 사람에게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신다.

훈련되어진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믿음이 별로 없는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까지 들어가신다.

회당장이면서도 당시 노예가 하듯이 무릎꿇고 간청한다.

 

예의가 훈련되어져야 한다.

겸손하고 지혜롭게 다듬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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