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믿음
131110 조원형목사님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창세기 18:9~15)
큰 일은 사람이 혼자 할 수 없다.
작은 일이라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주창할 때에도 동역자가 필요하다. 프레드릭 니쿠니우스라는 젊은이가 많은 도움을 준다. 그 청년의 약점은 병약하다는 것이다. 생명이 길 것 같지 않아 얼마 살지 못할 것 같지만 종교개혁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란다는 편지를 루터에게 쓴다.
그런데 루터의 답장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신이 필요하다. 믿음을 잃지 마라. 편지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쓴다. 편지가 며칠 걸려서 전달되었을 때에는 사경을 헤맬 때였다. 글조차 읽을 수 없었다. 가족 식구중에서 그 편지를 읽어준다. 그 소리를 듣고 죽어가던 프레드릭이 일어나 6년이나 더 살며 종교개혁을 도왔다.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만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신앙인으로서 어려움을 겪는다.
평소에는 믿음이 있는 것 같았다. 어려움을 당하여 믿음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용기마저 상실한다. 평소 은혜받고 깨달았을 때처럼 믿음으로 이겨내야 하는데 어려운 역경에, 환경 때문에 시련 때문에 낙담하고 주저앉는다. 소극적인 자세보다 기도로, 적극적 신앙으로 이겨내야 한다.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나온다.
창세기 16장에서 아브라함 가정의 심각한 문제는 자녀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지만 기다리는 동안에 초조하여 인간의 방법으로 해결하려 든다. 10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약속에 대한 의구심, 조바심, 불안감이 생긴다. 사라가 초조해하는 남편을 보고 몸종 하갈을 남편에게 준다. 인간적 방법이다. 결국 몸종이 주인의 아들을 잉태하고 주인을 무시하고 교만에 빠진다.
중국 고조에게서 3인방이 있다.
유방이 나라를 세우는데 소하, 장냥, 한신 3명이다. 소하는 인품이 뛰어나다. 죽을 때가 되어 재상 자리를 누구에게 주면 좋겠는가 하니 정적인 조청에게 주라 한다. 한신은 어렸을 때부터 밥을 얻어먹으며 자랐는데 소하가 알아보고 추천받아 대장군이 된다. 그리하여 한신이 주인 소하를 작게보는 교만에 빠진다. 소하는 십만 군대를 이끌 수 있지만 자신은 다다익선이라 수많은 군대를 거느릴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후일에 역적도모로 죽는다.
하갈이 충성하면 좋은데 거만하게 변한다.
사라가 남편에게 말하고 혹독하게 다루므로 하갈이 집을 나간다. 집을 나가 고생하다가 다시 주인집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에 주인집으로 돌아가게 한다. 순종헌신하지만 교만이 자라서 집안에 계속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아브라함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신앙촌이 있다.
여기는 본받을만한 신앙촌이다. 현대문명이 타락하여도 중세문화생활을 유지한다.공동체를 이루고 말을 타고 다니며 등불을 켜고 긴옷을 입는다. 철저한 신앙생활이다. 긴 세월에도 전통이 유지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성극을 하는데 미국 전역에 알려져 구경을 온다. 성극을 보여주는데 아브라함 성극중 재미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해결하려 했던 하갈 몸종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아브라함99, 사라89세에 웃다가 하나님의 호통으로 두 사람이 두 손을 잡고 장막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하나님의 말씀 본문 이야기이다. 말씀을 믿고 그대로 순종하는 내용이다.
사도바울이 로마서4장에서 조상 아브라함이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었다고 말한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바다의 바람과 풍랑을 어찌할 수 없지만 말씀으로 잔잔케 했다.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짐을 본다. 아브라함의 믿음처럼 그대로 믿고 기다려야 하는데 근심 걱정과 쓸데없는 말을 하고 또 그 말에 걸려 넘어진다. 1년 기다리는 것도 힘든데 10년을 기다린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이 깨달은 것은 끝까지 기다림이다.
미국 서들벡교회(L.A)는 히피족 모임이다.
히피는 자유를 추구하며 규약을 싫어한다.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식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철저히 타락했던만큼 철저히 신앙생활한다. 교회 주변은 독신주의자들이 사는 곳이다. 히피족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교회에 나오고 결혼하며 정상생활을 하게 된다. 물론, 연단 과정은 있지만 순종함이 중요하다.
당시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을 제자로 받아들였으면 거침이 없었을텐데 못배운 어부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순종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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