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죄인을 사랑하라
140105 조원형목사님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호세아 3:1~5)
우리나라의 연극 배우 윤석화는 늦게 결혼했고 아이를 갈망했지만 인공임신도 실패했다. 상상 임신까지 했다. 뒤늦게 하나님께서 아이 하나를 주셔서 정성을 다해 키웠다. 아이를 통하여 사랑의 의미, 감격, 감동을 받는다. 그리하여 "작은 평화"라는 책을 낸다. 아이가 어떻게 크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이에 2가지 욕심은 있다는 대답을 한다.
하나는 자라서 이 아이가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 섭섭했던 생각만 하고 불평만 하는 아이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 아이가 모든 사람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신년들어 하나님께 우리의 바램은 어떤 것인가.
사랑을 알고 느끼고 감동하며 산다는 것, 은혜를 안다는 것, 그것을 느끼고 사례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고통, 희생이 따른다. 그 댓가를 치루면서도 사랑을 포기치 않는다. 본문 말씀이 호세아에게 계시하신 내용이다. 거룩한 욕심이요 바램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들에 대한 바램은 자신을 따르고 배워라. 그리하여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교회에 편지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성경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사랑이다.
그 사랑이 성숙한 사랑으로 자라나야 한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는 것, 그 친구는 배신자요 무식한 자요, 패역한 자이다. 예수님은 그러한 친구를 말씀하신다. 그 의미를 새겨야 한다.
진정한 사랑, 성숙한 사랑이다. 내 뜻을 알아주는 사람과의 사랑은 쉽다. 그러나 상처투성이의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담은 자가 사랑의 대상이라야 그 사랑은 성숙한 사랑이다.
존 워드나유의 "영혼의 동반자"가 있다.
평범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이가 포기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먼저 그 사람의 과거 문제, 상처를 문제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람의 아픈 상처로부터 물러나야 한다. 즉 그 사람의 상처를 내가 먼저 잊고 좋은 점만 생각한다. 높은 차원의 사랑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렇게 사랑하다보면 기회가 온다. 그 사람이 감사해 하는 날이 온다.
본문에서 그 여인을 사랑하라는 것은 그 죄인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금년의 표어이다.
죄인은 누구인가. 죄를 지은 자이다. 약한 것, 병든 것, 늙은 것조차 죄이다. 부담을 주고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죄아닌 죄이다. 그러한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선지자 호세아가 젊은 청년때에 부름을 받는다. 뜨거운 열망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겠노라 기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배필자로 의외로 모든 사람이 더럽게 생각하는 버려진 여인이다. 그 여인의 여건뿐만 아니라 그 여인의 생각조차 배신 ,천대로 상처가 심한 상태이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여인이다. 이에 하나님은 네가 아니면 그 여인을 구원시킬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 여인을 사랑하라는 선지자적 사명이 모든 성도에게 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자. 주위의 시선이 있을지라도 처음 시작하는 살림은 행복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내면서 문화적 충돌이 온다. 남자는 하나님을 섬겼으나 여인은 자유분방하게 살았다. 처음엔 좋았으나 점차 구속되어 버린다. 교회 관습만 잘 지키면 구원받는 줄 알지만 결국 집을 뛰쳐나간다. 몇번을 뛰쳐나가면서도 자식을 낳는다. 그 자식의 이름이 "노암미"이다. 내 백성, 내 자식이 아니라는 뜻이다. 아이를 낳고도 또 집을 뛰쳐나간다.
교훈은 무엇인가. 강요로는 안된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다음에야 사람이 바뀌어진다.
그 고통을 감내하여도 그 여인에게서 변화가 없다. 내 고통, 희생이 있어야 한다. 내가 죽어야 한다.
금년 일년도 부름받은 호세아처럼 희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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