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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조원형목사님

140202 엘리야의 하나님

엘리야의 하나님

 

140202                                                                                                               조원형목사님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로마서 11:1~7)

 

중구 당나라 현종때에 신동 "이필"이 있었다.

지혜도 있고 덕망도 갖추었다. 대신인 "장구령"이 나이가 많은 재상임에도 젊은 "이필"을 친구라, 벗이라 불렀다. 현종이 관직을 내리려 하나 사양한다. 태자인 숙종과 사귀게 했더니 숙종이 "이필"을 선생이라 부른다. 양귀비의 오빠 양국충이 나라를 어지럽히니 산으로 숨는다. 태자가 왕 숙종이 되니 "관록대부"라는 낮은 지위로서 왕을 섬긴다. 나라가 안정되자 "관록대부" 직함도 내놓는다. 내가 없어도 태평, 번성해간다는 이유이다. 숙종이 죽고 대종이 왕위를 이었을 때 대신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다.

나설 때 나서고 물러설 때 물러설 줄 아는 사람이었다.

운전할 때 앞뒤 뿐만 아니라 좌우도 살펴 보아야 한다. 사람이 몇살이나 되어야 자신의 처지를 알고 제대로 처신하게 되는가.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 "마를린 먼로"와 대등하였던 여배우 "콜린 에반스"는 중요한 조찬 자리에서 연설자로서 자신이 깊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한다. 기자들이 묻는다. 누구입니까? 그러자 내가 선택한 것이아니고 그 분이 나를 선택했다고 한다. 바로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모두가 놀라서 일어서서 박수를 친다. 신학을 공부했고 선교사로 나가려 한다면서 배우를 그만두고 선교사와 결혼하고 선교지로 떠난다. 마를린 먼로는 생애 끝에 비극적 삶을 살았지만 콜린 에반스는 생애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내가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하나님이 나를 선택해서 감사하게 했지만 내가 그렇게 된 것조차 성령께서 나를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결혼풍속도 많이 달라졌지만 옛날엔 남자가 결정했고 신부측에 예를 갖추고 청혼했다. 10여년 전만해도 결혼전날엔 함잡이를 앞세우고 놀았다. 지금은 여성이 남성을 선택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아들이 장모의 아들로 변한다.

선택의 문제이다.

 

마태복음19:6에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셨다.

내가 상대를 선택했든, 상대가 나를 선택했든 하나님이 역사하셨다. 하나님이 내 직업조차 선택해 주시고 은혜 베푸셨다.

로마서12:4, 고린도전서 12:12의 말씀에서 손가락을 보면 각각 모양과 길이가 다르다. 협동해서 선을 이룰 때도 있지만 각각 사용할 때도 다르다. 하면서도 한 지체를 위해 일한다. 발가락조차도 없으면 균형잡고 서있지를 못한다.

하나님께서 깊은 뜻을 가지고 오늘을 살게 하신다.

 

중국 선교 역사를 보면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변에서 목이 잘려 순교당할 때에도 선교사는 중국땅인 줄 알고 왔었다. 그만큼 중국 선교가 대단했다.

사람을 모아 성경공부부터 시켰더니 예수 믿겠다고 말한다.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고 고백한다. 올바른 성경공부이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라 고백하고 고난, 역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선택하신 진리를 체험한다.

 

본문말씀에서 엘리야를 예로 든다.

엘리야가 바알신에게 먼저 양보하지만 바알신은 한나절동안 아무 감각도 없다. 이후에 엘리야가 제단을 쌓았더니 하나님이 불로 핥으시며 화답하신다. 바알 선지자 450명을 그 자리에서 죽인다. 이에 아합왕의 아내 이사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결심한다. 엘리야가 낙심하다가 죽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께 선택된 신앙인임을 잊었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철천명이나 바알에게 무릎꿇지 아니한 선민을 남기셨다고 대답하신다.

오늘 신앙인이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낙심한다. 엘리야의 하나님은 낙심한 사람에게 책망하시기 보다 권고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우리는 그 은혜에 갈망하면서도 그 은혜속에서 산다.

 

대기업 입사시험에서 50문제중 마지막에 자기의 값이 얼마쯤 되겠는가 한다. 49문제는 답했으니 마지막은 생략해도 되겠다하여 무응답을 했으나 떨어졌다. 자신의 값도 모르는데 어찌 채용하겠나 한다.

낙심한 신앙인일지라도 하나님이 선택하셨음에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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